JFK 공항 호흡 멈춘 1세 아기, ICE 요원 극적 구조

DHS, CCTV 영상 공개…“요원 없었다면 비극적 결과 초래됐을 것”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March 26, 2026. THU at 10:39 PM CDT

ICE 모처럼 좋은 일
뉴욕 JFK 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숨이 멈춘 1세 남아를 ICE 요원이 하임리히법으로 극적으로 살려냈다. /사진=영상 갈무리

뉴욕 존 F. 케네디(JFK) 국제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호흡이 멈춘 1세 남아를 현장에 배치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하임리히법을 시행해 극적으로 살려냈다. 국토안보부(DHS)가 26일 이를 공개했다.

사건은 25일(수) 오전 JFK 공항 TSA 프리체크 줄에서 발생했다. 아버지의 품에 안겨 있던 1세 남자아이가 갑자기 팔에 힘이 빠지며 의식을 잃고 약 2분간 호흡이 멈추자 아버지는 공황 상태에 빠졌고, 주변 탑승객들도 소리를 질렀다.

검색대 근무 중이던 ICE 요원은 비명 소리를 듣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아버지로부터 아이를 건네받아 상태를 확인한 뒤 하임리히법을 시작했다. 수 초 만에 아이는 다시 숨을 쉬기 시작했다. 이후 도착한 응급구조대가 아이를 재평가한 결과 비행이 가능한 상태로 회복된 것으로 확인됐다.

DHS는 이날 CCTV 영상을 X(옛 트위터)에 공개하며 “요원이 현장에 없었다면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웨인 멀린 DHS 장관도 공식 성명을 통해 이 요원의 영웅적 행동을 치하하며 “DHS 법집행의 헌신적 정신을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사례는 최근 몇 주 사이 ICE 요원들이 구조한 두 번째 아동 사례다. 지난 2월 20일에는 비번이던 ICE 요원들이 미네소타주 플리머스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 익사 위기에 처한 4세 소년을 구조했다.

당시 식사 중이던 요원들은 다급한 도움 요청을 받고 현장으로 이동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이후 도착한 경찰과 응급 의료진이 아이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신속한 응급 처치 덕분에 아이는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건은 최근 ICE 요원들이 JFK 등 주요 공항 TSA 운영 지원에 투입되면서 이에 반발하는 일부 민주당 의원들과의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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