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이민자 단속 이번엔 노스브룩 살렘워크

5일 오전 출동, 남성 체포… 한인밀집지역 잇단 출몰 우려 급증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November 6, 2025. THU at 9:59 PM CST

살렘워크 아파트 ICE 급습
지난 5일(수) 오전 노스브룩 살렘워크(Salem Walk) 아파트에 ICE 등 연방요원들이 들이닥쳤다. /사진=스레드

지난 5일(수) 오전 시카고 서버브 노스브룩 소재 살렘워크(Salem Walk) 아파트에 ICE 등 연방요원들이 들이닥쳤다. 장시간 대치 후 남성 한 명을 체포해간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 커뮤니티(Glenview-Northbrook Neighbors)와 현지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전후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샌더스(Sanders)와 밀워키(Milwaukee) 도로 인근에 출몰했다.

목격담에 따르면, 현장에는 주방위군, ICE, 주경찰, 보안관 인력이 함께 있었으며, 이들은 살렘워크 아파트와 12 오크스 아파트(12 Oaks Apartments)에서 중점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살렘워크 아파트에서는 한 남성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거주민들에게는 안전에 유의하고 가족들에게 소식을 알리라는 당부가 이어졌다. 아파트 주민들은 지인들에게 카카오톡 등을 통해 이런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살렘워크에 사는 한 주민은 “아침을 먹으려고 하는데 사이렌 소리가 이상해 밖을 내다보니 연방요원들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목격자에 따르면, 연방요원들이 아파트 문을 열어주지 않자 유리를 깨고 들어가 문 앞에서 한 시간 정도 대치하다 한 명을 잡아갔다. 실제 총을 든 모습이 무서웠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 이용자는 댓글에서  “이런 경우 체포대상을 특정해 출동하는 것”이라며 “그래도 실제 보면 흉흉하고 기분이 이상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한편, 최근 한인 밀집 지역인 노스브룩과 글렌뷰 지역에서도 ICE 등 연방요원 단속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네일숍과 한인 마트 등이 직접적인 단속 대상이 되면서 한인들 불안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