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두바이 초콜릿 리콜 최고 위험 경고 발령

살모넬라균 오염 위험…유통 ‘월드마켓’ 14일부터 ‘에멕 기다’ 제품 회수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July 19, 2025. SAT at 9:46 AM CDT

미 식품의약국(FDA)이 살모넬라 오염 가능성으로 인기 디저트 ‘두바이 초콜릿 스프레드’ 일부 제품에 대해 최고 등급(Class I) 리콜을 발표했다. /사진=FDA 웹사이트

미 식품의약국(FDA)이 살모넬라 오염 위험으로 인해 두바이 초콜릿 스프레드의 특정 배치에 대한 리콜을 최고 위험 등급(Class I)으로 상향 조정했다. 리콜은 지난 18일부터 시작됐다.

FDA는 클래스 I (Class I) 리콜이 ‘위반 제품의 사용 또는 노출이 심각한 건강상의 결과를 초래하거나 사망에 이를 합리적인 가능성이 있는 상황’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해당 제품을 생산한 터키 기업 에멕 기다(Emek Gıda)는 성명을 통해 “미국 수입업자의 창고에 보관 중이던 피스타치오-코코아 카다이프 크림 제품 24개 묶음 중 3개에서 살모넬라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미 소매 체인 월드 마켓(World Market)이 미국 32개 주 월드 마켓 매장에서 판매했다. 월드마켓은 에멕 기다가 제조한 피스타치오 카카오 크림 카다이프 스프레드 배치에 대해 지난 14일부터 자발적 리콜을 시작한 상태다.

이는 FDA 샘플 테스트에서 살모넬라 오염이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FDA는 현재까지 이 제품과 관련된 질병 보고는 없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제품은 6월 11일부터 7월 9일 사이에 유통됐으며, 배치 코드 250401이 플라스틱 뚜껑 상단에 표시. 유통기한은 2027년 4월 1일로 표기됐다.

FDA는 영향을 받은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이를 섭취하지 말고, 구매처로 반품해 전액 환불받거나 폐기할 것을 권고했다.

FDA는 리콜 공지에서 살모넬라가 어린이, 노약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심각하고 때로는 치명적인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소위 두바이 초콜릿은 피스타치오와 카다이프 필링이 들어간 초콜릿 바로, 2024년 틱톡에서 바이럴로 유명해졌다.

원래 초콜릿 바는 두바이의 픽스 디저트 쇼콜라티에(Fix Dessert Chocolatier)에서 만들었지만, 이번 리콜 대상인 에멕 기다를 포함한 여러 브랜드에서 다양한 변형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