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규제 따른 우회 판매… 전문가들, HW·SW 동일 ‘위장 회사’ 판단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December 28, 2025. SUN at 2:33 PM CST
도움/챗GPT·Grok

스레드에서 봤다.
‘이제 며칠 후면 미국 내에서 모든 중국 DJI 제품들이 미국 정부 방침에 따라 드론 및 카메라 등의 판매가 중단된다. 미국 내에서 엑스트라(Xtra) 라는 회사가 2025년 1월 설립되고, 제품 FCC 인증은 8월 받아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 것을 보니 빨라도 너무 빠른 속도다… 미국 내 IT 유튜버들이 분해해서 뜯어보니 모든 부품이나 설계도가 DJI랑 똑같다고 하니 DJI 위장 회사가 아닌가 의심하기도 한다. DJI도 별다른 반응이 없다….
<관련영상> Did DJI start a new shell company XTRA?
성능은 DJI보다 더 좋거나 같은데 가격은 심하면 반값, DJI 동일 모델 가격의 60~70%대 가격에 판매를 한단다. 뭐지? AI(챗GPT, Grok)에 물어봤다.
🇺🇸 美, 중국산 드론·영상장비 신제품 판매 금지
FCC “국가 안보 위험” 이유로 신제품 수입·판매 제한…기존 인증 제품은 유지
2025년 12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중국 DJI를 비롯한 외국 제조 드론 및 핵심 통신·영상 장비의 신제품 수입과 판매를 금지하는 규제 조치를 시행했다. FCC는 해당 제품들이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을 근거로 들었으며, 이에 따라 중국산 드론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 FCC 규제의 핵심 내용
미국 FCC는 2025년 말 발표를 통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공식화했다.
•신규 외국산 드론‧영상장비 판매 금지: 중국 DJI, 오텔 로보틱스 등 외국 제조사의 드론과 무선 통신 기능이 포함된 장비는 새로운 FCC 인증을 받을 수 없으며 미국 내 수입‧판매가 금지된다.
•기존 승인 제품은 여전히 사용 가능: 이미 미국에서 FCC 인증을 통과한 제품은 종전처럼 비행 및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판매나 재인증 과정에서 규제 적용 가능성이 남아 있다.
•추가 승인 절차 강화: 향후 외국산 기기가 미국 시장에 다시 진입하기 위해서는 국토안보부(DHS)나 국방부(DOD) 등의 별도 안전 검토 승인이 필요하다.
🧠 왜 이런 조치가 나왔나?
FCC는 이번 조치의 배경으로 외국 기술 장비가 미국 통신망과 국가안보에 미치는 잠재적 위협을 지적했다. 특히 무선 통신과 비디오 촬영 기능이 있는 드론은 데이터 유출이나 원격 통제가 가능하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즉각적인 기술적 결함이 발견된 것은 아니지만, 통신 인프라와 연결되는 장비에 대해 선제적 규제를 적용하겠다는 취지다.
🌏 중국 정부의 반발
중국 상무부는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차별적이고 자국 기업을 부당하게 억압하는 정책”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미국 정부에 시정을 촉구했다. 중국은 미국 IT 기업에 대한 규제를 언급하며 상호주의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미국 업계의 평가
미국 기술 업계와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국내 드론 산업의 자립을 촉진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DJI 등 중국산 제품이 미국 소비자 드론 시장의 높은 비중을 차지해온 만큼, 대체 공급망 확보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 대체재 부족 문제
한편, DJI를 대신할 경쟁력 있는 미국산 드론 제품이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사용자들은 전문 촬영용이나 소비자 등급에서 가격·성능 면에서 만족할 만한 대안 부재를 문제로 꼽고 있다.
여기까지는 챗GPT 대답이다. 그런데 정작 Xtra에 대해서는 ‘확인된 게 없다’ ‘루머다’ 이런 정도 답밖에 내놓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엔 그록(Grok)에 물었다. 좀더 상세한 답을 들을 수 있었다.
❓ Xtra 같은 새 브랜드는 사실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업계 전문가들과 주요 외신(The Verge, PetaPixel 등)은 신생 브랜드 엑스트라(Xtra)를 ‘DJI의 하드웨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위장(페이퍼 컴퍼니) 브랜드’로 거의 확신하고 있다.

단순한 대체재나 모방 제품이 아니라, 사실상 DJI 제품의 ‘이름만 바꾼 버전’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상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왜 이런 브랜드가 나왔나요?
*미국 제재 회피: 최근 미국 정부가 중국 기업인 DJI에 대해 높은 관세(최대 25% 이상)를 부과하고 판매 금지 조치를 강화하자, 이를 우회하기 위해 미국 델라웨어주에 등록된 독립 스타트업인 것처럼 꾸민 것이다.
*가격 경쟁력 확보: DJI 정품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데, 이는 관세나 브랜드 프리미엄을 걷어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 Xtra 제품과 DJI 모델 비교
현재 판매 중인 주요 제품들은 DJI의 베스트셀러 모델들과 내부 부품, 설계, 성능이 100% 일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Xtra 모델명 | 대응되는 DJI 모델 | 특징 |
| Xtra Muse | Osmo Pocket 3 | 1인치 센서, 4K/120fps, 3축 짐벌 등 하드웨어 동일 |
| Xtra Edge | Osmo Action 4 | 액션캠 하드웨어 및 마운트 호환성 동일 |
| Xtra Edge Pro | Osmo Action 5 Pro | 최신 액션캠 라인업의 리브랜딩 버전 |

3. ‘위장 회사’로 의심받는 증거들
*하드웨어 분해 결과: FCC(미국 연방통신위원회)에 제출된 분해 사진을 보면 회로 기판, 칩셋, 레이아웃이 DJI 제품과 완전히 똑같다.
*소프트웨어 코드: Xtra 전용 앱의 소스 코드를 분석한 결과, DJI의 코드에서 이름만 바꾼 흔적이 다수 발견됐다. (심지어 코드 내에 DJI 전용 앱 이름인 ‘LightCut’이나 DJI의 전기 자전거 시스템인 ‘Avinox’라는 단어가 그대로 남아있기도 했다.)
*실체 없는 회사: Xtra는 스스로를 미국 스타트업이라 소개하지만, 공개된 주소는 전형적인 페이퍼 컴퍼니 설립 대행업체의 주소이며 경영진 정보나 연구 시설에 대한 기록이 전혀 없다.
4. 구매 시 주의사항
구매를 고민 중이시라면 다음의 리스크를 고려해야 한다.
*사후 서비스(AS) 불확실성: 정식 DJI 서비스 센터를 이용할 수 없으며, Xtra라는 브랜드가 제재를 받아 사라질 경우 보증 수리가 불가능할 수 있다.
*앱 업데이트 및 보안: DJI 공식 앱이 아닌 별도의 앱을 사용해야 하므로, 향후 OS 업데이트 대응이나 보안 문제에서 취약할 수 있다.
*법적 문제: 미국 정부가 이들을 ‘우회 수출’로 간주하여 단속을 시작하면 제품 사용이나 업데이트에 제한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결론적으로 Xtra는 DJI의 기술력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우회 통로이긴 하지만, 브랜드의 영속성이나 공식 서비스를 포기해야 하는 ‘회색 지대’의 브랜드이다. 이게 그록의 결론.
같은 제품 다른 이름으로 더 싸게 판다는 데 소비자는 좋은 건가? 규제 철저하다는 미국에서 이런 ‘눈 가리고 아웅 식’ 기업 운영(및 마케팅)이 가능한 건가. 글쎄, 지켜볼 문제.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