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3000원 우산, 왜 다들 난리났나

전통 갓 모양을 재해석한 접이식 우산, 뮷즈 신상으로 등장
노리개 장식판 4만3000원, 스레드서 폭발적 반응

By 박영주 | news@onglfree.com | 시카고오늘
JUL 29 2026. WED at 10:12 PM CDT

📌 기사 요약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굿즈 브랜드 ‘뮷즈(MU:DS)’가 전통 갓 모양을 본뜬 접이식 우산을 선보였다.
우산 꼭지가 넓고 평평해 별도 거치대 없이 혼자 세울 수 있도록 설계됐고, 빗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 구멍 6개가 뚫려 있다.
노리개 장식이 달린 버전은 4만3,000원에 판매됐으며, 인기에 힙입어 현재 품절됐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공식 굿즈 브랜드 ‘뮷즈(MU:DS)’가 선보인 갓 모양 접이식 우산이 스레드(Threads)를 중심으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뮷즈 갓우산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굿즈 브랜드 뮷즈가 선보인 갓 모양 접이식 우산이 SNS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노리개 장식판은 4만3000원에 판매됐다.

이 제품은 조선시대 전통 모자 ‘갓’ 형태를 그대로 살린 투명 우산으로, 우산 꼭지 부분이 넓고 평평하게 디자인돼 벽이나 별도 거치대 없이도 우산 혼자 바닥에 세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꼭지 내부에는 빗물이 고이지 않도록 흘려보내는 배수 구멍 6개가 설계돼 있다.

붉은 매듭과 술 장식이 달린 노리개형 버전은 온라인몰 뮤지엄숍(museumshop.or.kr)에서 4만3000원에 판매됐다. 판매 페이지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29일 오후 10시 현재 품절된 상태다.

뮷즈 갓우산
뮷즈 갓우산 노리개도 예쁘다. 오른쪽 접은 모습. 우산 혼자 바닥에 세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설] SNS 반응

스레드에서는 “아이디어가 미쳤다”, “디자이너는 진짜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등 디자인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한 이용자는 이번 우산이 국립중앙박물관이 직접 기획한 게 아니라 뮷즈가 매년 여는 정기 공모전에 출품된 외부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다만 해당 디자이너의 신원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또 다른 이용자는 “몇 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 기념품은 왜 이렇게 안 예쁘냐고 했는데 요즘은 예쁜 제품이 많다”며 최근 박물관 굿즈 전반의 디자인 수준이 높아졌다는 반응을 남기기도 했다.

뮷즈는 ‘뮤지엄’과 ‘굿즈’의 합성어로, 전국 16개 국립박물관 소장 문화재를 활용해 만든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통합 상품 브랜드다.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신라의 미소 우양산 등이 대표 상품으로 꼽히며, 지난해 매출은 2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English Summary]

The National Museum of Korea’s official goods brand MU:DS released a folding umbrella shaped like a traditional Korean gat hat, with a version featuring a tasseled ornament.

The tasseled/folded version sells for 43,000 won through the museum’s official online shop, and social media users report it has already sold out.

The design went viral on Threads, with users calling it one of the most creative items yet from the museum’s popular MU:DS merchandise line, and some crediting an outside designer’s contest submission for the idea.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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