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잭슨 설립 레인보우 푸시 대표 돌연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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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취임 3개월만…사임 이유 공개 안돼 후임 물색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PR 17. 2024. WED at 7:09 AM CDT

댈러스의 목회자 프레드릭 헤인즈 3세 목사가 레인보우 푸시(PUSH) 연합 대표직에서 3개월도 채 되지 않아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레인보우 푸시 대표 사임
댈러스의 목회자 프레드릭 헤인즈 3세 목사가 레인보우 푸시(PUSH) 연합 대표직에서 3개월도 채 되지 않아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사진=CBS 영상 갈무리

레인보우 푸시는 유명 인권 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가 1971년 설립한 전미 흑인 권리 옹호단체이다. 이날 갑작스러운 사임에 대한 설명은 즉시 제공되지 않았다.

헤인즈는 지난 16일(화) 제출한 사임서에서 “지속적인 기도와 숙고 끝에 저는 레인보우 푸시 연합 최고 경영자 겸 회장직에서 즉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라며 “저는 레인보우 푸시의 풍부한 역사와 존경받는 지도자인 제시 잭슨 목사님의 유산을 기리고, 무엇보다도 사회 정의의 소명과 추구를 위해 계속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시 잭슨 목사는 50여 년 전 시카고에 본부를 둔 이 단체를 설립했으며, 지난해 7월 헤인즈를 후임자로 임명했다. 당시 잭슨 목사는 명예 지위로 전환됐다. 헤인즈는 2월 대표로 임명됐다.

헤인즈는 댈러스에 있는 프렌드십 웨스트 침례교회 담임목사이기도 하다.

헤인즈의 사임 이후 제시 잭슨은 그의 아들 유세프 잭슨이 계속 최고운영책임자(COO)직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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