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 와이드팬츠 신었다가 ‘꽈당’…부상 속출

너무 긴 밑단에 발 걸려 넘어졌다는 여성들 SNS 경고 잇따라
CNN도 보도…자라 측은 취재 요청에 응답 안 해

By 박영주 | news@onglfree.com | 시카고오늘
JUL 12 2026. SUN at 1:14 PM CDT

기사 요약
· 자라의 와이드레그(통 넓은) 바지를 입은 여성들이 밑단에 발이 걸려 넘어졌다는 주장이 SNS에서 확산되고 있다.
· 골절·타박상 등 부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이어지며 CNN, 메트로 등 주류 매체도 보도했다.
· 자라 측은 CNN의 취재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 전문가들은 특정 브랜드만의 문제가 아니라 바닥에 끌리는 긴 바지 자체의 위험이라고 지적한다.

통이 넓은 자라(Zara) 바지를 입었다가 넘어져 다쳤다는 여성들의 주장이 소셜미디어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여성들은 바지 밑단이 너무 길고 넓어 걷다가 발에 걸린다고 말한다. 계단을 오르거나 인도 턱을 내려설 때 밑단을 밟아 앞으로 고꾸라졌다는 경험담이 틱톡(TikTok)을 중심으로 잇따라 올라왔다. 관련 영상은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자라 와이드팬츠 넘어짐
자라 와이드레그 바지를 입은 여성들이 밑단에 발이 걸려 넘어졌다는 주장이 SNS에서 확산되고 있다. /사진=자라

일부는 병원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무릎 골절, 발톱 손상, 찰과상 등을 호소한 사례가 SNS에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는 이용자 본인의 진술로, 브랜드 결함으로 공식 확인된 내용은 아니다.

문제가 된 제품은 밑단이 바닥에 끌리도록 디자인된 통 넓은 바지다. 영국 기준 약 26파운드(약 3만 원대)에 판매되며, 편안한 착용감과 유행하는 실루엣으로 인기를 끌었다.

CNN은 자라 측에 입장을 물었으나 회사는 응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논란이 자라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넓은 통과 오버사이즈 바지는 최근 몇 년간 이어진 대표적 유행으로, 여러 브랜드가 바닥까지 닿는 긴 디자인을 내놨다. 한 스타일리스트는 통이 넓을수록 반대쪽 다리에 감기기 쉬워 넘어질 위험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안전 전문가들은 발보다 아래로 내려오는 옷이 걸려 넘어질 확률을 높인다고 지적한다. 특히 장바구니를 들었거나 계단을 이용할 때, 밑창이 미끄러운 신발을 신었을 때 위험이 커진다. 넘어지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부상 원인 중 하나로, 가벼운 걸림도 삐거나 골절, 머리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옷 하나만으로 사고가 나는 경우는 드물다면서도, 자주 신는 신발과 함께 입어보고 밑단이 바닥에 끌리지 않게 수선하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English Summary]

Women online claim Zara’s wide-leg trousers are so long they trip over the hems, with some reporting injuries.

CNN and other outlets covered the trend; Zara did not respond to CNN’s request for comment.

Experts say the risk stems from floor-length trousers generally, not one brand, and recommend hemming them for safety.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