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단신] 플로리다 ‘트럼프 공항’ 개명 외

[시오단신] 플로리다 ‘트럼프 공항’ 개명 외(7월 9일 화 ~ 7월 10일 금, 2026)

‘시오단신’ 길게 읽는 짧은 뉴스

■ 콩고에서 미국인 인도주의 활동가 에볼라 양성 판정
■ 미 연방항공청(FAA), 시카고 오헤어 공항 비행 편수 제한 조치 2027년 10월까지 연장
■ SK하이닉스, 나스닥 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화려하게 데뷔
■ 시카고 대학교, AI 사용 억제 위해 법대생 휴대폰 및 노트북 사용 금지
■ 플로리다 팜비치 공항, 도널드 J. 트럼프 국제공항으로 개명
■ 미 USPS 반기? 일리노이주 민주당, 우편 투표 우려 표명
■ 연방 항소법원, 일리노이주 공격용 무기 금지법 합헌 판결
■ 시카고 지역 전역 ICE 이민 단속 활동 재개

■ 세계 유일 누텔라 카페가 시카고에서 재개장… 위치와 개장일
■ 글렌코 주택 근처 광견병 걸린 박쥐 발견
■ 컬버스, 탄산음료 라인업에서 ‘멜로 옐로’ 빼고 ‘체리 코크’ 넣는다
■ 터키 출발 트럼프, 구형 에어포스 원 갈아탄 이유
■ 별별공연… 시카고에서 볼 수 있는 ‘네이키드 코미디 쇼’ 이번 주말 개최
■ 시카고 베어스, 인디애나주 해먼드 경기장 후보지 두 곳 부각
■ 합법적 영주권자도 이민 제도 개편으로 추방 위기
■ 멤피스서 연방 특수기동대 총격으로 나흘 만에 또다시 사망자 발생
■ ‘Total Eclipse of the Heart’ 보니 타일러, 75세로 별세

시오단신
‘시오단신’ 길게 읽는 짧은 뉴스. /사진=픽사베이

■ 콩고에서 미국인 인도주의 활동가 에볼라 양성 판정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민주콩고(DR콩고)에서 인도주의 단체 소속으로 활동하던 미국인 한 명이 에볼라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CDC는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해당 환자의 소속 단체 및 콩고 보건 당국과 협력해 밀접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다.

현재 민주콩고는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에볼라 유행을 겪고 있으며, 확진자는 1,8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600명을 돌파했다. 이번 유행은 승인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희귀종인 ‘분디부교(Bundibugyo)’ 변이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했다.

이번 사례는 이번 유행 기간 중 에볼라에 감염된 두 번째 미국인 사례다. 지난 5월에도 미국인 의사가 감염돼 독일에서 치료를 받은 후 회복한 바 있다.

■ 미 연방항공청(FAA), 시카고 오헤어 공항 비행 편수 제한 조치 2027년 10월까지 연장

미 연방항공청(FAA)이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ORD)의 비행 편수 제한 조치를 2027년 10월까지 연장한다.

이번 조치는 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공항 중 하나인 오헤어 공항의 고질적인 항공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초 올해 5월부터 시행된 이 지침은 오헤어 공항을 허브로 사용하는 유나이티드 항공과 아메리칸 항공의 예정된 운항 스케줄을 작년 수준으로 동결하고, 전체 비행 편수를 약 10% 감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메리칸 항공 측은 성명을 통해 이번 연장 조치가 여름철 폭우나 긴 활주로 대기 시간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더 큰 혼란을 막아준 “신중하고 현명한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아메리칸 항공은 이미 겨울 운항 일정을 이 지침에 맞춰 조정했기 때문에 이번 연장으로 인한 추가적인 일정 변경이나 결항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SK하이닉스, 나스닥 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화려하게 데뷔

SK하이닉스는 이번 미국 ADR 발행을 통해 약 265억 달러(한화 약 36조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는 외국 기업이 미국 증시에서 단행한 주식 매각 중 역대 최대 규모이며, 지난달 스페이스X에 이어 미국 증시 사상 세 번째로 큰 규모의 거래로 기록되었다.

전 세계 AI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답게, 이번 공모는 투자자 모집 과정에서 공급 물량의 7배가 넘는 유례없는 오버서브스크립션(투자 수요 초과)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공모가는 개당 149달러(본주 1주당 ADR 10개 비율)로 책정되었다.

조달된 대규모 자금은 전량 신규 반도체 공장(팹) 건설과 첨단 장비 도입 등 대규모 생산 설비 확충에 투입된다. 아울러 서울 증시보다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이 높고 유동성이 풍부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진입함으로써 글로벌 투자 자금을 다이렉트로 흡수하고, 경쟁사인 마이크론 등과의 가치 격차를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반도체 업계 전반의 단기 조정과 AI 지출 둔화 우려로 SK하이닉스 주가가 최고점 대비 일부 밀린 시점이었으나, 이번 흥행 성공으로 AI 인프라 확충에 대한 월가의 신뢰가 여전히 굳건함이 증명되었다. 다만 메모리 반도체 특유의 경기 순환(사이클) 우려와 철저한 수익성 검증이라는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근 미시간주 확진자 수가 1,000명에 육박하고 뉴욕과 텍사스에서도 집단 감염 사례가 보고되는 등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 시카고 대학교, AI 사용 억제 위해 법대생 휴대폰 및 노트북 사용 금지

올가을부터 시카고 대학교 법대 1학년 학생들은 수업 중 휴대전화, 태블릿, 노트북 사용이 금지된다. 이는 인공지능(AI) 사용을 억제하기 위한 대학의 새로운 정책이다.

대학 측은 학생들이 인공지능에 의존하지 않고 비판적이고 전략적이며 독립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키우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교수 허가를 받은 수업 필기 목적의 전자 기기 사용이나, 장애가 있어 편의 제공이 필요한 학생은 이 규칙에서 예외로 인정된다.

대학에서는 고급 과정에서 인공지능을 가르칠 예정이며, 선택 과목에 대해서는 교수진이 자체적인 AI 정책을 실험하고 개발할 수 있다. 다만, 시험 중에는 기기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 플로리다 팜비치 공항, 도널드 J. 트럼프 국제공항으로 개명

플로리다 남부의 팜비치 국제공항이 9일 목요일 공식적으로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국제공항(The President Donald J. Trump International Airport)’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플로리다 트럼프 공항 개명
플로리다 팜비치 공항, 도널드 J. 트럼프 국제공항으로 개명

공항 측은 터미널 전체의 브랜딩 교체 작업이 향후 몇 주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용기인 ‘트럼프 포스 원’이 새 이름으로 운영되는 공항에 첫 번째로 착륙했으며, 그의 아들 에릭 트럼프는 SNS를 통해 이번 개명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표했다.

공항 이름은 이날부터 바로 적용됐지만, 기존 공항 코드인 ‘PBI’는 오는 8월 18일부터 ‘DJT’로 공식 변경된다.

이번 명칭 변경을 가능하게 한 법안은 올해 초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서명했으며, 표지판 교체와 브랜딩 업데이트 등에는 최대 550만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같은 날 테네시주 댄드리지에서도 I-40 고속도로의 한 다리를 ‘도널드 J. 트럼프 다리’로 개명하는 행사가 열렸다.

■ 미 USPS 반기? 일리노이주 민주당, 우편 투표 우려 표명

일리노이주 민주당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관련 행정명령 일부를 차단한 연방 법원 명령을 우회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우편 투표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점점 더 많은 미국인들이 우편 투표를 선택하고 있다. 2024년 선거에서 우편 투표는 전체 투표의 약 30%를 차지했다.

한 연방 판사는 연방 정부가 승인한 유권자 명부 제출을 의무화하고 우편 투표를 제한하는 조항을 포함해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관련 행정명령의 핵심 부분을 차단했다.

데이비드 스타이너 우정청장은 지난 6월 말 의회에 출석해, 연방 법원의 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미국 우정청(USPS)이 행정명령의 특정 부분을 여전히 이행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다른 민주당 주지사들과 함께 법원 명령을 따르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우정청을 비판했다.

라자 크리슈나무르티(민주당, 일리노이주) 하원의원은 스타이너 우정청장에게 트럼프 행정명령을 차단한 연방 법원 가처분 명령을 USPS가 완전히 준수하겠다는 “공개적인 약속”을 할 것을 요구했다.

콰메 라울 법무장관은 다른 주 출신 24명 법무장관들과 함께 우정청에 제안된 규칙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USPS가 2026년 중간선거 전에 의무화된 유권자 명단 및 부재자 투표 제한 조치를 시행할 경우, 각 주가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될 수 있다.

선거 관계자들은 이러한 변경 사항으로 인해 2026년 선거 전 투표용지 처리 일정 조정, 유권자 교육 캠페인, 지역 선거 당국과의 협조 등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연방 항소법원, 일리노이주 공격용 무기 금지법 합헌 판결

시카고 연방 항소법원이 일리노이주의 공격용 무기 금지법에 대해 합헌 판결을 내리며 하급심의 시행 중단 결정을 뒤집었다.

미국 제7순회항소법원 재판부는 대용량 탄창과 반자동 소총 등을 금지한 주법이 수정헌법 제2조의 무기 소지권을 침해하지 않으며, 미국의 규제 전통과 일치한다고 판단했다.

이번 판결은 2022년 하이랜드 파크 총기 난사 사건 이후 법안을 추진했던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와 민주당 측에 큰 승리를 안겨주었다.

반면 총기 권리 옹호 단체들은 이번 결정에 실망감을 표하며 연방 대법원에 상소할 뜻을 밝혔다. 대법원이 이미 다른 주의 유사한 총기 규제 법안을 심리하기로 한 만큼, 최종 법적 공방은 대법원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 시카고 지역 전역 ICE 이민 단속 활동 재개

시카고와 인근 교외 지역에서 연방 요원들의 이민 단속 활동이 다시 증가하면서 지역 사회 단체, 변호사, 선출직 공직자들의 강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단체들 파악에 따르면 지난주 약 21명, 이번 주에는 당일까지 여러 지역사회에서 17명이 구금된 것으로 확인됐다. 단속 여파로 법률 지원 전화 문의가 일주일 만에 900건에서 1,700건 이상으로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관계자들은 과거 ‘미드웨이 작전’ 때와 달리, 대대적인 홍보 대신 동네, 집, 식료품점, 법원 등에서 더욱 은밀하고 집중적인 방식으로 단속을 실시하는 전술로 전환됐다고 지적했다.

미 국토안보부(DHS)는 ICE 요원들이 이민법 집행을 위해 24시간 내내 활동하고 있으며, 시카고 거리에서 최악의 범죄자 일부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성명을 통해 이웃 지원과 연대 의식을 강조했으며, 주민 보호를 위한 안내 및 가족 대비 자료(Chicago.gov/Protect)와 핫라인을 공유했다.

■ 세계 유일 누텔라 카페가 시카고에서 재개장… 위치와 개장일

매그니피센트 마일(189 N. Michigan Avenue)에 위치해 밀레니엄 파크 인근 명소로 꼽히던 누텔라 카페(Nutella Café)가 리모델링을 마치고 이번 달 재개장한다. 해당 매장은 지난 지난 3월 일시적으로 문을 닫은 바 있다.

누텔라 시카고
세계 유일 누텔라 카페가 시카고에서 재개장

완전히 새롭게 단장한 매장에서는 새로운 메뉴와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이 직접 누텔라 병을 커스텀할 수 있는 기회와 사전 주문 기능도 도입된다.

새 메뉴에는 누텔라 와플, 크레페, 티라미수 컵, 누텔라 모카 프라페, 누텔라 밀크셰이크, 누텔라 아이스크림 등 팬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메뉴가 포함될 예정이다.

대변인에 따르면 해당 매장은 7월 16일 목요일 공식적으로 일반 고객에게 문을 연다.

■ 글렌코 주택 근처 광견병 걸린 박쥐 발견

지난 3일 글렌코의 그로브 스트리트 400번지 인근 주택에서 발견된 박쥐 한 마리가 검사를 위해 일리노이 주 공중보건연구소로 옮겨졌으며, 검사 결과 광견병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는 올해 쿡 카운티에서 광견병 양성 반응을 보인 두 번째 박쥐이다.

쿡 카운티 관계자는 모든 주민에게 집 밖에서 개, 고양이, 페럿 등 반려동물을 반드시 목줄에 매어 두어야 한다고 밝혔으며,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반려동물은 즉시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주민들은 박쥐, 스컹크 또는 기타 야생 동물을 만지려고 시도해서는 안 되며, 집이나 도로에서 죽은 박쥐나 스컹크를 발견하면 쿡 카운티 동물 및 광견병 관리국에 연락해야 한다.

■ 컬버스, 탄산음료 라인업에서 ‘멜로 옐로’ 빼고 ‘체리 코크’ 넣는다

위스콘신에 기반을 둔 패스트푸드 체인 컬버스(Culver’s)가 탄산음료 라인업을 변경하면서 일부 소비자들이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초 자신을 컬버스 직원이라고 밝힌 레딧(Reddit) 사용자들이 ‘멜로 옐로(Mello Yello)’가 퇴출당하고 그 자리를 ‘체리 코크(Cherry Coke)’가 채울 것이라는 소식을 전한 데 이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제 매장에서 이러한 변화를 겪었다는 인증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지난 금요일 한 레딧 사용자는 매장을 방문했다가 멜로 옐로가 더 이상 없다는 안내를 받았다는 글을 게시했다.

이번 변경은 컬버스가 지난 2023년 펩시 제품군에서 코카콜라 라인업으로 대대적인 교체를 단행한 것만큼 파격적이진 않지만, 마운틴 듀의 대안으로 멜로 옐로를 즐겨 찾던 골수 팬들에게는 또 한 번 아쉬운 소식이 되고 있다.

■ 터키 출발 트럼프, 구형 에어포스 원 갈아탄 이유

비밀경호국(Secret Service)은 지난 8일 수요일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NATO) 정상회의가 열린 터키 안카라를 떠날 때, 카타르가 기증한 새 에어포스 원 대신 구형 에어포스 원을 탑재하라고 권고했다. 이는 최근 이란과의 전쟁이 심각하게 에스컬레이트된 상황에서, 대통령의 안전을 확보하고 공중에서 전쟁을 지휘할 수 있는 능력을 확실히 보장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였다. 특정하고 구체적인 위협이 감지된 것은 아니었다.

기존 구형 에어포스 원은 날아오는 미사일을 교란하고 시각을 차단하는 레이저 기술을 비롯해 고도의 군사 방어 시스템과 보안 통신망을 완벽히 갖추고 있다. 반면 카타르가 기증한 보잉 747-8 기종의 새 비행기는 긴급하게 임무에 투입되면서 이러한 필수적인 군사 방어 능력을 완전히 갖추지 못했다는 우려가 정부 전직 관료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터키는 이란의 미사일 사정권에 들어가는 지역이기도 하다.

트럼프는 터키에서 출발할 때는 비밀경호국의 권고에 따라 구형 에어포스 원을 이용했고, 이후 영국에 착륙한 뒤에는 다시 새 비행기로 옮겨 탔다. 터키에서 구형 에어포스 원이 이륙할 당시 기자들에게 창문 덮개를 모두 닫으라는 이례적인 지시가 내려지기도 했다.

백악관과 공군은 새 에어포스 원이 첨단 보안 프로토콜을 갖춘 안전한 비행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백악관은 미국의 적들이 대통령을 노리고 있는 만큼 ‘주의 분산과 교란’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기내에서 취재진에게 자신이 이란의 최우선 타깃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카타르로부터 4억 달러 가치의 호화 여객기를 기증받아 에어포스 원으로 개조해 사용하기로 했을 당시, 외국 정부로부터 거대한 선물을 받는 것에 대한 비판과 보안상의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 별별공연… 시카고에서 볼 수 있는 ‘네이키드 코미디 쇼’ 이번 주말 개최

시카고에서 매년 열리는 ‘네이키드 바이크 라이드’(Naked Bike Ride)가 마음에 든다면, 이번 주 시카고로 찾아오는 비슷한 콘셉트의 코미디 공연도 마음에 들 수도… 악시오스 시카고 보도.

‘네이키드 코미디 쇼’(The Naked Comedy Show)가 10일 금요일, 이스트 가필드 파크에 위치한 크립 코미디 플레이스페이스(Crib Comedy Playspace)에서 처음으로 시카고에서 누드 스탠드업 투어를 선보인다.

이 공연은 토요일에 열리는 연례 ‘월드 네이키드 바이크 라이드’(World Naked Bike Ride)에 앞서 열린다.

프로듀서 빌리 프로시다(Billy Procida) “보통 새로운 도시에서 5명의 출연진을 구하려면 10명, 15명, 20명의 코미디언에게 요청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제가 요청한 거의 모든 사람이 바로 ‘네’라고 대답했어요! 제 생각에는 이 지역 코미디계가 항상 실험적이고 대안적인 코미디를 선호해 왔기 때문인 것 같아요.”

시카고 공연 출연진으로는 대니 랭(Danny Lang), 매니 페티(Manny Petty), 토리 워드(Tory Ward), 아담 콰셀로우(Adam Kwaselow), 에블린 트라우트먼(Evelyn Troutman)이 이름을 올린다.

나체 공연은 시카고에서 새로운 현상은 아니다. 나체 스토리텔링 행사, 벌레스크, 스탠드업 쇼 등이 이전에도 열렸으나, 대부분은 극장 환경에서 진행됐다.

티켓 가격은 사전 예매 시 40달러, 당일 현장 구매 시 50달러. 공연은 금요일, 크립 코미디 플레이스페이스(2715 W. Madison Street)에서 열린다.

■ 시카고 베어스, 인디애나주 해먼드 경기장 후보지 두 곳 부각

시카고 베어스가 인디애나주 해먼드에 새 경기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고려 중인 후보지 두 곳의 항공 영상이 공개됐다.

후보지는 로스트 마시 골프 코스 인근의 300에이커 이상 부지와 90번 주간 고속도로 서쪽에 위치한 83에이커 규모의 울프 레이크 터미널 부지이다. 베어스 구단은 현재 울프 레이크 터미널에서 토양 샘플을 채취하며 토지 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기장 건설 프로젝트에는 연방 정부의 상당한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해먼드의 토마스 맥더모트 시장은 소문으로 돌던 인근 조립식 주택 단지 압류 및 주민 퇴거 우려에 대해 “그런 일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베어스는 이전에 1억 9,720만 달러에 매입한 옛 알링턴 파크 경마장 부지도 여전히 소유하고 있으며, 당초 올해 늦봄이나 초여름쯤 경기장 부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 합법적 영주권자도 이민 제도 개편으로 추방 위기

미국 내 이민자 체포와 추방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합법적인 영주권 신분을 가진 이들마저 냉혹해진 이민 시스템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쿡 카운티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추방 계류 사건을 기록 중이다.

자메이카 출신으로 30년 동안 미국에 거주해 온 영주권자 데이턴 린지 씨가 한 사례. 그는 세 달 전 자메이카 여행을 마치고 오헤어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던 중 현장에서 구금됐다. 유효한 영주권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과거에도 여러 차례 해외여행을 다녀왔으나 새로운 규정의 적용으로 인해 제지당한 것이다. 데이턴 씨는 현재 켄터키주의 한 구금 시설에 수감 중이며, 부부는 소송 비용으로 약 4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그의 전과 기록에는 10년도 더 된 교통 위반, 음주 운전, 가정 폭력 혐의 등이 포함돼 있다. 판사는 개별 범죄가 특별히 심각하지는 않으나 종합적으로 볼 때 습관적인 법률 무시를 보여준다고 판단해 보석 신청을 거부했다.

전문가들은 현행 기준이 과거에 비해 법 집행 우선순위가 크게 바뀌었음을 보여주며, 과거 기준이었다면 추방 요건을 충족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일리노이주에서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에만 약 4,500건의 추방 사례가 발생하는 등 엄격해진 이민 정책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 멤피스서 연방 특수기동대 총격으로 나흘 만에 또다시 사망자 발생

테네시주 멤피스의 한 호텔에서 마약 관련 영장을 집행하던 연방 범죄 수사 특수팀(멤피스 안전 전담반) 소속 요원이 용의자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해당 특수팀 관련 나흘 만에 발생한 두 번째 총격 사망 사고이며, 지난가을 부대 창설 이후 네 번째로 기록된 총격 사망 사건이다.

미 연방보안관실에 따르면 미 마약단속국(DEA) 요원들이 호텔 객실 문을 부수고 진입하는 과정에서 상황이 급박하게 전개됐으며, DEA 요원 발포로 인해 용의자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초기 발표에서는 용의자가 요원들을 향해 권총을 겨누었다고 전해졌으나,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는 테네시주 수사국(TBI)이 정밀 조사 중이다.

해당 전담반은 트럼프 대통령이 범죄율이 높은 민주당 시장 재임 도시들을 단속하기 위해 연방 요원과 주 방위군을 투입하며 결성된 조직이다. 불과 나흘 전인 지난 일요일에도 순찰 중이던 테네시 주 방위군 대원 총격으로 20세 청년이 사망해 유족들이 현장 영상 공개를 요구하는 등, 연방 특수기동대의 과잉 진압과 안전성에 대한 논란과 지역 사회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 ‘Total Eclipse of the Heart’ 보니 타일러, 75세로 별세

세계적인 히트곡 ‘Total Eclipse of the Heart’를 부른 웨일스 출신의 팝스타 보니 타일러가 향년 75세로 세상을 떠났다.

가족들 발표에 따르면 그녀는 포르투갈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지난 5월 응급 장 수술을 받은 후 한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최근 상태가 호전돼 회복이 기대되던 중이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그녀는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래미상 후보에 세 번 오르고 2022년에는 대영 제국 훈장(MBE)을 수여받았다. 특히 대표곡 ‘Total Eclipse of the Heart’는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한 명곡으로, 최근 2017년과 2024년의 실제 일식 현상 때도 다시 주목받으며 전 세대에 걸쳐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외에도 영화풋루스 사운드트랙 ‘Holding Out For a Hero’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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