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줄섰다”…올리브영 미국 1호점에 무슨 일이

5월 29일 캘리포니아 패서디나 정식 개점, K뷰티 팬 전날 밤부터 노숙 대기
미국 내 한국산 뷰티 매출 24억불 시대…2027년까지 캘리포니아 매장 추가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May 30 2026. SAT at 8:30 AM CDT

올리브영 미국 1호점
올리브영 미국 1호점 오픈. /사진=스레드 재편집

한국 최대 뷰티 편집숍 올리브영(Olive Young)이 미국 시장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냈다. 올리브영은 지난 29일(금)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콜로라도대로 58번지(58 W Colorado Blvd Pasadena, CA 91105)에 미국 1호점을 열고 오전 11시 정식 영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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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점 열기는 전날 밤부터 달아올랐다. 미국 케이뷰티(K-beauty) 팬들은 매장 앞에 노숙하며 줄을 섰고, 일부는 28일 오후 10시부터 자리를 잡았다고 현지 방송 케이티엘에이(KTLA)에 말했다. 한 대기 고객은 “밤 10시에 도착해 한 시간 남짓 잤지만 그래도 기운이 넘친다”고 했다. 다른 고객은 “한국에 다녀온 사람들에게서 올리브영 얘기를 들었는데 직접 와 볼 수 있어 신난다”고 전했다.

패서디나 매장은 약 400개 브랜드 제품 5,000여 종을 갖췄다. 피부 분석 도구와 스킨케어 상담, 직접 제품을 써 보는 ‘체험 후 구매’(try before you buy) 공간을 운영한다. 매장 안에는 클렌저와 스킨케어 제품을 직접 씻어내며 테스트할 수 있는 세면대, 피부·두피 상태를 측정하는 스캐너도 설치됐다. 진열 방식도 브랜드가 아니라 기능별로 묶어 미국 소비자가 쉽게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상품 구성은 한국 브랜드와 미국 소비자에게 익숙한 브랜드를 섞었다. 아누아(Anua), 바이오던스(Biodance), 롬앤(Rom&nd), 토리든(Torriden), 메디힐(Mediheal) 등 한국 브랜드에 더해 세라비(CeraVe), 키엘(Kiehl’s), 더오디너리(The Ordinary), 솔드자네이루(Sol de Janeiro) 같은 글로벌 브랜드도 함께 들였다.

미국 시장 진출은 수치로도 뒷받침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미국에서 한국산 뷰티 제품 매출은 24억 달러로 전년보다 48% 늘었다. 올리브영 글로벌 디지털 매출의 절반 이상이 미국 고객에게서 나온다. 올리브영 권모씨는 더블유더블유디(WWD)에 미국 소비자가 이미 케이뷰티 성분과 제품에 밝다는 점을 진출 배경으로 들었다.

올리브영 미국 1호점 위치
올리브영 미국 1호점 위치. 애플 매장 옆이다. 

올리브영은 1999년 한국에서 출범해 현재 1,38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2025년 한국에서 5조 8,300억 원(약 39억 달러) 매출을 올렸다.미국에서는 2027년 상반기까지 캘리포니아에 최소 5개 매장을 더 열고, 점차 뉴욕 등 동부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후 남부와 중서부 지역 등 핵심 권역으로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패서디나 개점에 맞춰 미국 전용 온라인몰도 함께 문을 열었다. 35달러 이상 주문은 무료 배송하고, 캘리포니아 블루밍턴 물류센터를 통해 배송 시간을 줄였다.

다만 미국 전용 사이트 전환을 두고 일부 이용자는 불만을 드러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미국 고객이 기존 글로벌 앱 대신 미국 사이트만 쓸 수 있게 되면서 제품 구성이 줄었고, 마침 글로벌몰의 대규모 할인을 앞두고 있어 아쉽다는 후기가 올라왔다. 식품의약국(FDA) 규제 탓에 선크림 제품이 한국 버전과 다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English Summary]

Olive Young, South Korea’s largest beauty retailer, opened its first U.S. store in Pasadena, California, on May 29, drawing fans who camped overnight.

The store stocks roughly 400 brands and 5,000 products, with skin-analysis tools, testing sinks and a “try before you buy” experience.

The company plans at least five more California stores by the first half of 2027, with New York and the East Coast to follow.

*이 기사는 AI 도구 도움을 받아 내용을 정리하고, 기자가 최종 편집·검수했습니다.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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