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틸로스 CEO 마이클 오산루, 즉각 사임

실적 부진·확장 전략 한계 속 이사회 리더십 교체 단행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September 23, 2025. TUE at 6:12 PM CDT

시카고 기반 패스트푸드 체인 포틸로스의 CEO 마이클 오산루가 9월 23일 즉각 사임했다.
시카고 기반 패스트푸드 체인 포틸로스의 CEO 마이클 오산루가 9월 23일 즉각 사임했다. 사진=포틸로스 유튜브

시카고 기반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 포틸로스(Portillo’s)는 23일(화), 현 CEO 겸 사장인 마이클 오산루(Michael Osanloo)가 즉시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오산루는 이사회멤버 자리도 물러날 예정이다.

이사회 의장인 마이클 마일스 주니어(Michael Miles, Jr.)가 임시 CEO로 즉각 임명됐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오산루는 향후 90일간 특별 고문(special advisor) 역할을 맡아 리더십 교체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산루 사임은 기업 실적 부진과 확장 전략의 한계, 이사회 및 투자자 측의 리더십 전환 요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회사 측은 최근 사업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 점, 전략적 조정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리더십 변화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오산루는 “포틸로스를 이끌 수 있었던 것은 내 경력에서 매우 큰 영광이었다”며 리더십 팀과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회사의 브랜드 가치가 높이 평가받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며 함께 많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오산루는 2018년 10월 CEO 겸 사장으로 부임했으며, 그 기간 동안 IPO(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사업장을 미국 여러 주로 확장했다.

포틸로스는 현재 10개 주에 걸쳐 약 9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번 리더십 전환 중에도 사업 운영은 지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카고 포틸로스
시카고 온타리오길(100 W Ontario St)에 있는 포틸로스.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