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FSD v14.1.4 환영-불만 논란 모든 것

도착 옵션·속도 프로필 적용 불구 “로보택시 멀었다” 실망 다수
주차 선택 성공률 70%… ‘매드맥스’ 과속 딱지 위험 ‘개선 요구’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October 26, 2025. SUN at 12:22 PM CDT

/도움=챗GPT·Grok

테슬라 FSD V14.1.4
테슬라 FSD V14.1.4을 마침내 내려받았다.

일론 머스크가 ‘혁신’이라고 주장했던 테슬라 ‘완전자율주행’(FSD) 버전 14가 춣시됐다. 제한적인 이용자에게 제공됐던 새  버전은 현재 최신 v14.1.4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배포되고 있다. 나도 그 중 하나. 내려받은 시점 2025년 10월 25일 밤.

버전 13에 비해 어떤 점들이 달라졌고, 이를 써본 이용자들은 어떤 후기를 남겼을까. ‘좋다’는 쪽과 ‘실망이다’는 반응 모두를 정리해봤다. AI(챗GPT 등)의 도움을 받았다.

다음은 테슬라 측이 밝힌 v14.1.4 기능들

Full Self-Driving (Supervised) v14.1.4 주요 업데이트 내용:

도착 옵션 추가: FSD가 어디에 주차할지 선택할 수 있다. → 주차장, 도로 위, 차도, 주차 건물, 혹은 길가 등 선택 가능.
긴급 차량 대응 개선: 경찰차, 소방차, 구급차 등 긴급 차량을 만나면 자동으로 양보하거나 멈추는 기능 추가.
네비게이션 향상: 비전 기반 신경망에 실시간 경로 탐색 기능을 통합해 도로가 막히거나 우회로가 필요한 경우 더 신속히 대응하도록 개선.
속도 프로필 추가: 운전 스타일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추가 속도 프로필 제공.
정적 및 동적 게이트 인식 개선
도로 장애물 회피 성능 향상: (예: 타이어, 나뭇가지, 상자 등)
복잡한 상황 처리 개선: 무보호 좌회전, 차선 변경, 끼어들기, 스쿨버스 주변 주행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서의 처리 능력 강화.
시스템 복원력 향상: 시스템 오류나 일시적 성능 저하 발생 시, 부드럽게 복구하고 안정적으로 재가동하도록 개선.
카메라 시야 관련 경고 추가: 앞유리에 오염물(예: 먼지, 얼룩 등)이 쌓여 전방 카메라 시야를 방해할 경우 경고 알림이 표시된다. 영향을 받을 경우, 서비스센터에서 세척을 권장한다.

이외 업데이트 예정 개선사항으로는 ▲전체적인 주행의 부드러움과 ‘센티언스(sentience, 상황 인식 능력)’ 향상 ▲주차 공간 선택 및 주차 품질 개선을 꼽았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거’ 큰 기대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을 끄는 기능은 ‘도착 옵션’(Arrival Options)속도 프로필 (Speed Profiles).

‘도착 옵션’ 경우, 도착 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됐다. 가령 주차장, 도로, 드라이브웨이, 주차 거라지, 커브사이드사용자가 선호하는 도착 옵션과 주차 위치가 각 목적지별로 저장된다는 것. 테슬라는 이를 두고 “로보택시(Robotaxi) 스타일 하차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시스템의 추론 모델(reasoning model)이 목적지에 가장 적합한 옵션을 평가해 자동으로 직관적인 기본값(default)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사용자들 사이에서 “이거 되면 진짜다”라는 기대감이 적지 않다.

이와 함께 ‘속도 프로필’, 이번에 2종이 추가됐다. 기존 ‘Chill, Standard, Hurry’에 더해 ‘SLOTH’와 ‘MAD MAX’가 더해져 모두 5종 속도 프로필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 결과, FSD가 이제 운전자 프로필, 속도 제한, 주변 교통 상황을 종합해 적절한 속도를 판단한다는 것이다.

‘슬로스’(SLOTH)는 가장 느리고 보수적인 차선 선택이며, ‘매드 맥스’(MAD MAX)는 가장 빠르고 적극적인 차선 변경을 체험할 수 있다.

테슬라 FSD V14.1.4 매드맥스
테슬라 FSD V14.1.4 추가 ‘매드 맥스’ 실행 장면.

테슬라 측은 “운전자 프로필이 주행 행동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며 “오른쪽 스크롤 휠을 위/아래로 돌려 정확한 최고속도 설정 대신 속도 프로필(Chill, Standard, Hurry, Mad Max)을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UI 개선을 통해 주차 상태에서 화면 터치 한 번으로 ‘자율주행 시작(Start Self-Driving)’이 가능하다. 속도 프로필이나 도착 옵션을 중앙 디스플레이의 오토파일럿 시각화 화면에서 바로 조정할 수도 있다.

일찍 v14.1.4를 써본 이용자들 후기도 정리해봤다. 커뮤니티 글 중심으로, 챗GPT와 Grok 도움을 받았다.

FSD v14.1.4 이런 점은 환영

일부 사용자들이 “최근 업데이트 이후 차량이 좀 더 자연스럽게 움직인다”는 느낌을 공유하고 있다. 가령 “이번 FSD 최신 업데이트는 지금까지 나온 것 중 단연 최고의 버전이다. 경고(핸들 잡으라는 알림)가 거의 없고, 사람 운전처럼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출발도 부드럽고, 정지할 때도 아주 매끄럽다.”(The latest update from FSD is absolutely the best version of it yet. Minimal nagging, feels like a person driving, smooth pickup and smooth stops.)는 반응.

또 “주차 및 진입로에서의 처리능력이 개선됐다”는 언급도 있다. 이전에는 진입로나 좁은 공간에서 작동이 불안정하다는 불만이 많았는데, 14.x 계열 이후 일부 사용자 영상이나 댓글에서 개선된 흐름이 보인다.

아울러 AI 네비게이션이 더 부드러워졌고, 승차공유(rideshare) 픽업/드롭오프 시뮬레이션이 가능해졌다는 평가.

“FSD 14 준비 중인 기술 스택이 매우 큰 폭으로 향상될 것”이라는 업계 분석도 있어, 사용자 기대치가 올라가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14.1.4에 대해 ‘이건 다음 단계로 도약하는 중간 마일스톤’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이유.

FSD v14.1.4 이런 건 불만

그러나 “내 차에 아직 적용 안 됐다”, “적용돼도 기대만큼 변감이 크지 않다”는 불만도 적지 않다. 특히 하드웨어 제약 관련, 구형 하드웨어(HW3 등) 차량은 최신 기능 적용이 늦거나 제한적이라는 볼멘 소리가 대표적이다.

업데이트 적용 후 오히려 오류가 늘었다는 경험도 공유되고 있다. 가령 이런 후기.

“새로운 FSD로 업데이트했는데, 오늘 아침 신호등에서 좌회전하려고 할 때 차가 제대로 된 차선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 한동안은 괜찮았는데, 이번이 FSD를 사용하면서 처음으로 불안함을 느낀 순간이었다.”(I updated to new FSD and today morning the car didn’t go to the correct lane for turning left at a signal. … After a while this is the first time I have felt uneasy using FSD.)

이런 사례는 ‘개선된 것 같다’는 평과 동시에 ‘예외상황에선 아직 불안하다’는 경고로 이어지고 있다.

‘매드 맥스’ 속도 프로필이 주행 중인 도로의 속도 제한을 무시하고 달린다는 지적도 있다. 속도 위반 딱지 떼기 딱 좋은 기능이라는 것.

유튜브 리뷰(예: Tesla Hype, Dan Burkland)에서는 실제 드라이브 테스트를 통해 주차 성공률 70% 이상, 고속도로 병합 개선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터널이나 선두 차량 추종 시 스위빙 문제가 남아 있다는 후기도 있다.

전반적으로 초기 이용자 피드백은 찬반이 나뉜다. “로보택시처럼 느껴진다”는 찬사와 “v13의 부드러움에 비해 덜 편안하다”는 지적이 공존한다.

소셜 미디어(X/Twitter) 반응

X(옛 트위터)에서 FSD 14.1.4 관련 포스트를 검색한 결과, 20개 이상의 사용자 경험 공유(주로 테슬라 인플루언서)가 쏟아졌다. 전체적으로 “혁신적”이라는 긍정(약 70%)이 우세하지만, “폴리시 부족” 지적도 적지 않다.

테슬라 FSD V14.1.4 찬반 비교표

각종 커뮤니티 반응

Reddit (r/TeslaFSD, r/TeslaLounge 등): 롤아웃 소식으로 활기차다. “15분 드라이브만 해도 인상적, 주차가 완벽”(u/Impressive first drive 사용자). 하지만 “속도 제한 읽기 형편없음, 과속 위험”(u/FSD 14.1.4 rolling out 토론). 다운로드 여부 논의 활발: “v14.1.3의 지터가 나아졌지만, 아직 v13만큼 부드럽지 않음.” Model Y 사용자들은 “첫 v14 다운로드, 기대됨” 반응.

Tesla Motors Club (TMC) 포럼: v14.x 스레드(108~118페이지)에서 “테슬라의 빠른 업데이트 속도(3.5일 평균)에 감탄, 14.1.4가 v14.1.3의 후속으로 안정적” 의견. “rideshare 테스트 성공” 공유 많음, 하지만 “HW4 전용으로 보임” 지적. 전체적으로 “테슬라가 멈추지 않는다”는 낙관적 분위기.

이용자들 추천하는 기능

사용자들은 v14.1.4의 기반을 칭찬하면서도 아래 기능을 추가/개선해달라는 목소리가 크다:

  • 최대 속도 제한 설정: Mad Max 모드에 속도 캡 추가(현재 10+ mph 과속 문제). “Hurry 모드처럼 자신감 있지만, 티켓 피하기 위해 필요”(Zack @BLKMDL3, Dirty Tesla @DirtyTesLa).
  • 더 단호한 차선 변경: 망설임 줄이고, 교통에서 더 적극적으로(Abhimanyu Yadav @WorldlyReviewer, Devin Olsen @DevinOlsenn).
  • v13/v14 모델 선택기: “부드러움(v13) vs 신기능(v14) 선택 가능하게”(Whole Mars @WholeMarsBlog).
  • 드라이브스루/주차 루프 개선: 드라이브스루 지원과 주차 실패 시 대안 경로 자동 제안(Zack @BLKMDL3, Devin Olsen @DevinOlsenn).
  • 브레이크/스티어링 폴리시: 지터 제거와 스위빙 수정(Dan Burkland @DBurkland, Joseph Foster @BeerandTesla).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