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승인 처방 안약 ‘비즈’, 30분 내 효과 10시간 지속
1개월 25회분 월 79달러·처방전 필수…한국 출시 미정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May 29 2026. THU at 10:54 PM CDT
미국에서 노안 치료 전용 점안제가 처음으로 출시돼 한인 커뮤니티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제약사 렌즈 테라퓨틱스(LENZ Therapeutics)가 개발한 비즈(Vizz, 성분명 아세클리딘 1.44%)는 지난해 7월 3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아세클리딘 성분 기반 점안제로는 전 세계 최초 승인 사례다.
사용 방법은 하루 한 번 각 눈에 한 방울씩 점안하는 방식이다. 점안 30분 내로 효과가 나타나며 최대 10시간까지 근거리 시력 개선이 유지된다. 임상 3상(CLARITY 시험)에서 참가자의 93%가 30분 안에 20/40 수준의 근거리 시력을 회복하는 결과를 보였다.
작용 원리는 동공 수축이다. 비즈는 홍채 조임근을 수축시켜 동공을 2mm 이하로 좁히는데, 이 ‘핀홀 효과’가 초점 심도를 늘려 원거리 시력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근거리 시력만 개선한다.
가격은 25회분(약 1개월치) 기준 79달러, 3개월치 75회분은 198달러다. GoodRx 쿠폰 적용 시에도 같은 가격대가 유지된다. 처방전이 반드시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며, 녹내장이나 포도막염, 망막 박리 이력이 있는 환자에게는 사용이 금지된다.
렌즈 테라퓨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에만 미국 내 처방전이 2만 건 이상 발행됐다.
한국 출시 일정은 아직 공표되지 않았다. 회사는 중동 지역 판매 파트너십을 별도로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선 상태지만, 한국 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신청 여부는 확인되지 않는다.
노안은 만 45세 이후 대부분에서 나타나는 노화 현상으로, 미국에서만 약 1억 2800만 명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nglish Summary】
The FDA approved VIZZ(aceclidine 1.44%), the first aceclidine-based prescription eye drop for presbyopia, in July 2025.
The once-daily drop improves near vision within 30 minutes and lasts up to 10 hours.
It retails for $79 per month (25 single-dose vials) and is now broadly available across U.S. pharmacies.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