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차 축제 한국 차 뜬다…’그린 골드’ 세션 눈길

‘시카고 티 페스티벌 2026’ 4월 11~12일 개최…K-차(茶) 세계 확산 조명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March 30, 2026. MON at 9:33 PM CDT

시카고 티 페스티벌 2026
시카고 최대의 차 문화 축제 ‘시카고 티 페스티벌 2026’이 4월 11~12일 코페르니쿠스 센터에서 열린다.

시카고 티 페스티벌 2026’이 오는 4월 11일과 12일 이틀간 시카고 코페르니쿠스 센터(5216 W. Lawrence Ave.)에서 열린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차를 사랑하는 시민들과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시카고 최대의 차 문화 축제다. 일반 입장은 토·일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토요일은 VIP 조기 입장(오전 9시)도 운영된다. 입장권은 일반(25달러)부터 VIP 패스(89달러)까지 온라인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올해 프로그램에서 특히 눈에 띄는 세션은 한국 차의 세계적 확산을 다루는 특별 세션 ‘그린 골드: 한국 차의 글로벌 확산’(Green Gold: Korea’s Global Tea Takeover)이다. 예년까지만 해도 일본·중국 차 중심이었던 프로그램 라인업에 처음으로 한국 차가 독립 세션으로 자리를 잡았다. 한류가 K-팝과 K-드라마를 넘어 이제는 차(茶) 문화 영역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읽힌다.

시카고 티 페스티벌 2026
올해는 한국 차를 조명하는 ‘Green Gold’ 세션이 처음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 세션을 맡은 강사는 시카고 티하우스(Chicago Teahouse) 대표이자 이 페스티벌 핵심 주최자인 아그니에슈카 라파치(Agnieszka Rapacz)다. 폴란드 출신인 그는 2017년 공인 티 소믈리에 자격을 취득한 뒤 시카고 심장부에 차 전문점을 열었으며, 시카고 매거진이 선정한 ‘시카고 최고의 티숍’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라파치 외에도 미국 차 산업 개척자인 스티프 로치(Steve Lorch. Table Rock Tea Company 창업자 겸 CEO), 하니 앤 선스(Harney & Sons)의 마이클 하니(Michael Harney) 를 비롯해 캐나다·미국 차협회 회장 샤브남 웨버(Shabnam Weber) 여성 창업가 마리아 우스펜스키(Maria Uspenski·더 티 스폿 CEO) 등 20명 이상의 전문 연사가 참여한다. 일본 와가시(화과자) 장인, 중국 차 전문가, 인도 차 소믈리에 등 다양한 나라의 차 문화가 한 축제에서 펼쳐진다.

30개 이상의 벤더 부스에서 희귀 차와 다기(茶器)를 직접 시음·구매할 수 있으며, 워크숍·커핑 세션·사운드 배스 이벤트 등 유료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축제 스폰서로는 시카고 티하우스(Chicago Teahouse, 플래티넘), 하니 앤 선스 파인 티(Harney & Sons Fine Teas, 골드), 스티프 앤 클레이(Steep N’ Clay, 실버) 등이 참여했다.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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