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 탓 항공편 축소 오헤어·미드웨어 공항 직격

첫날 각각 78편·18편 운항 취소… “공항 출발 전 확인 필수”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November 7, 2025. FRI at 6:14 AM CST

유나이티드 항공
정부 셧다운에 따른 항공편 축소 조치로 오헤어 공항에서 첫날 7일 오전 이미 80편에 가까운 항공편이 취소됐고, 미드웨이 공항에서도 약 20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역대 최장 정부 셧다운으로 항공기 운항이 축소된 가운데 시카고 오헤어공항과 미드웨이 공항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연방항공청(FAA)은 항공사들에게 7일(금) 전국 이들 공항을 포함해 40개 주요 공항 항공편 운항을 4% 감축하도록 요구했다.

시카고 항공국(Chicago Department of Aviation) 항공편 현황 웹사이트에 따르면 7일 오전 5시 45분 현재 오헤어 공항에서 총 78편의 항공편이, 미드웨이 공항에서는 18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두 공항 모두 수십 건의 지연이 예상된다.

항공사는 이달 14일까지 10%를 절감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지정된 한도를 초과하는 항공편당 7만 5,000달러 벌금을 내야 한다.

FAA는 미국 역사상 가장 긴 정부 폐쇄로 인해 항공 교통 관제사와 TSA 요원이 부족해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이러한 광범위한 삭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필수 직원들은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제 병가를 내거나 아르바이트를 해서 생활비를 버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ABC7 데이터팀 조사에 따르면, 오헤어 공항과 미드웨이 공항 모두 평시 대비 85% 인력을 배치했다. 오헤어 공항에는 항공 교통 관제사가 58명, 미드웨이 공항에는 19명이 근무하고 있다.

시카고 항공국(CDA)은 “11월 7일 금요일 이후 항공편을 예약하는 모든 여행객은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항공사 모바일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항공편 현황을 확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앱, 웹사이트, 푸시 알림을 통해 항공편 변경 시 고객에게 직접 안내하고 재예약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에게 최대한 많은 정보를 간단하고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제선과 허브 간 운항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시카고에 본사를 둔 유나이티드 항공은 6일(목) FAA 삭감으로 영향을 받는 주말 항공편 목록을 공개했다.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