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스·데스플레인스 시장, 쿡카운티 커미셔너 주관… “한인 참여” 독려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February 23, 2026. SUN at 7:00 AM CST

지난 2월 21일(토) 오후, 할리 김(Holly Kim) 일리노이주 재무감사관(Comptroller) 후보를 위한 후원 모임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특히 조지 알포기아니스(George Alpogianis) 나일스 시장과 앤드루 고츠코프스키(Andrew Goczkowski) 데스플레인 시장, 그리고 조시나 모리타(Josina Morita) 쿡카운티 커미셔너가 공동 주관해 마련된 자리로, 지역 정치 지도자들이 한 후보를 위해 함께 후원 행사를 개최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모임에는 인근 지역 주민들과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많은 인사가 참여해 힘을 보탰다. 예비선거를 24일 앞둔 시점에서 두 지역 시장이 공동으로 후원 행사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두 시장은 할리 김 후보의 리더십과 행정 경험을 높이 평가하며 “그 어떤 후보보다 신뢰할 수 있고 진정성 있는 인물”이라고 지지를 표명했다.
할리 김 후보는 이날 최근 선거 캠페인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며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참여를 요청했다. 그는 “선거 승리를 위해 여느 경쟁 후보들보다 많은 지역을 방문하고 있다”며 “가장 앞서고 있다는 자체 조사를 기반으로 더 많은 유권자를 직접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개인 자격으로 참석한 최은주 전 시카고 한인회장(현 이사장)은 “미 주류 사회에서 한인 위상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길은 인재들이 정치와 행정 핵심 분야에 진출하는 것”이라며 “특히 2~4세들이 공직에 많이 진출할수록 한인들이 실질적인 영향력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레이크 카운티 재무관으로 이미 역량을 입증한 할리 김 후보가 일리노이주 컴트롤러에 당선된다면 차세대 한인들에게는 희망이, 동포 사회에는 큰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인 소개로 참석한 한인 2세 전문인 헬스스마트(HealthSmart) 소속 황원택 물리치료사(NUCCA Chiropractor)는 “진솔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한인 2세 여성 리더를 직접 만나 매우 반가웠다”며 “적극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경험과 자격을 갖춘 후보라는 믿음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진 전 교육위원은 “선거일까지 24일 남은 상황에서 캠프 팀과 자원봉사자들이 집집마다 방문해 홍보물을 배포하고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주류 사회와 한인 사회 권익 신장을 위해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 그리고 관심과 후원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비선거 승리를 위해 자원봉사 신청을 계속 받고 있다며 자세한 정보는 할리 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버브 지역 유권자들을 위한 조기투표(Early Voting)는 지난 18일부터 6개 지역에서 시작됐으며, 3월 2일부터는 49개 추가 투표소가 문을 열 예정이다. 쿡카운티 서버브 지역에서는 투표일인 3월 17일까지 총 55개 조기투표소가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조기투표 장소와 시간은 쿡카운티 서기실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부분 각 시청(Village Hall), 도서관, 레크리에이션 센터, 커뮤니티 센터, 법원 등 다양한 공공시설에서 투표가 진행된다.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