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의원이 해병대 팔 부러뜨렸다” 영상 SNS 후끈

상원 청문회장서 공화당 팀 쉬히 의원 반전 시위 해병대 출신에 물리력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March 4, 2026. WED at 7:50 PM CST

팀 쉬히 의원 시위 제압
팀 쉬히 의원(공화당)이 반전시위자를 물리력으로 제압하다 상대 팔을 부러뜨렸다는 비난에 직면했다. /사진=영상 갈무리

4일(수) 미 상원 청문회 도중, 해병대 군복을 입은 브라이언 맥기니스가 반전 시위를 벌이다 의사당 경찰에 의해 강제 퇴장 당했다. 이 과정에서 공화당 의원이 그의 몸을 잡아 끌었고, 맥기니스 팔이 부러졌다. 해당 영상은 이날 종일 스레드 등 소셜미디어(SNS)를 달궜다.

이날 시위에 나선 맥기니스는 전직 해병대 병장 출신으로, 현재 노스캐롤라이나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녹색당 후보로 출마 중이다.

이날 사건은 군사 대비 태세에 대한 고위 군 관계자들 증언이 이뤄진 상원 군사위원회 소위원회 청문회에서 발생했다. 청문회가 시작된 지 30분도 채 되지 않아 맥기니스 의원은 고성을 지르기 시작했고, 한때 “미국은 자국의 아들딸들을 이스라엘을 위해 전쟁터로 보내고 싶지 않다”고 외쳤다.

그는 경찰의 강제 퇴거에 직면하자 끌려가지 않으려고 왼팔을 문틈에 끼워 넣었다. 바로 이 상황에서 몬태나주 공화당 소속 팀 쉬히(Tim Sheehy) 상원의원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청문회장을 가로질러 달려가더니 경찰과 함께 맥기니스를 문 밖으로 끌어내려 했다.  맥기니스의 손이 문과 문틈 사이에 끼인 상태인데도 쉬히 의원이 계속해서 몸을 밀고 당겼고, 결국 손 또는 팔이 부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영상 보기(영상 시청 주의) 

미 의사당 경찰 대변인은 경찰관 3명이 부상을 입었고 맥기니스도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으며, 맥기니스는 경찰관 폭행 3건, 체포 저항 관련 3건 등 총 6건의 혐의로 기소됐다고 발표했다.  맥기니스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그의 선거 캠프 매니저는 팔 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쉬히 의원은 사건 이후 X(트위터)에 “경찰이 통제 불능 상태의 시위자를 제거하려 하고 있었고, 그가 저항하고 있었다”며 “나는 상황을 돕고 진정시키기 위해 개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참고로 쉬히 의원은 전직 해군 특수부대(네이비실) 출신이다.

이 사건은 SNS와 언론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의원이 시위 시민을 직접 물리적으로 제압한 행위의 적절성을 놓고 미국 내에서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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