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컴백 앞둔 레드벨벳 스케줄 포스터
확대하자 드러난 다이아몬드 흔적에 AI 논란 확산
By 박영주 | news@onglfree.com | 시카고오늘
JUL 11 2026. SAT at 10:24 AM CDT
📌 기사 요약
레드벨벳이 8월 3일 발매하는 미니앨범 ‘벨벳썸머’의 스케줄 포스터에서 AI 워터마크 의혹이 제기됐다.
해외 팬들이 조개 장식을 확대해 구글 제미나이의 다이아몬드형 흔적으로 보이는 부분을 찾아내면서 논란이 커졌다.
SM엔터테인먼트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고, 팬들의 반응은 비판과 옹호로 엇갈린다.
그룹 레드벨벳이 오는 8월 3일 미니앨범 ‘벨벳썸머'(Velvet Summer)로 컴백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월 초 공식 SNS를 통해 스케줄 포스터를 공개했다.

푸른색 타일에 인어공주와 야자수, 조개, 별과 초승달을 새긴 듯한 이미지는 ‘서머퀸’ 레드벨벳의 여름 감성을 담아 기대감을 키웠다. 그런데 곧 팬들 사이에서 색감과 질감이 어색하다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다.
해외 팬들이 이미지를 확대한 결과, 포스터 아래쪽 조개 장식에서 구글 AI 서비스 제미나이(Gemini)의 것으로 보이는 다이아몬드 형태의 워터마크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얼핏 빛이 반사된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로고 형태라는 것이다.
다만 해당 흔적은 상당히 흐릿해 로고를 명확히 특정하기는 어렵다. “AI 워터마크가 남아 있다”는 확정보다는 “그렇게 보이는 흔적을 두고 의혹이 제기됐다”는 쪽에 가깝다.

팬들의 반응은 갈린다. “전문가들이 이걸 왜 못 지웠느냐”, “검수 과정에서 놓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한편, “예쁘면 된 것 아니냐”, “요즘은 AI 활용이 자연스러운 시대”라는 옹호도 이어지고 있다.
레드벨벳은 지난해 웬디와 예리가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을 종료하면서 현재 아이린, 슬기, 조이 3인 체제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그룹의 여름 컴백작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논란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해설] AI 워터마크 논란, 왜 반복되나
제미나이 같은 생성형 AI는 이미지에 식별용 워터마크를 넣는다. 눈에 잘 안 띄게 처리되지만, 편집 과정에서 완전히 지우지 못하면 흔적이 남는다. K팝 업계에서 티저·앨범 이미지에 AI를 쓰는 사례가 늘면서 이런 논란도 반복되고 있다. 문제의 핵심은 AI 사용 자체보다 ‘고가의 상품을 파는 팬 콘텐츠에 검수 없이 AI를 썼느냐’는 성의 문제에 가깝다.
[English Summary]
Red Velvet’s schedule poster for their August 3 comeback mini album “Velvet Summer” has sparked debate after overseas fans claimed to spot a diamond-shaped mark resembling Google Gemini’s AI watermark on a shell decoration.
Fans are divided, with some criticizing the alleged lack of effort and others arguing AI use is now common.
SM Entertainment has not issued an official statement.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