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성 노린 몰카 집주인…밴쿠버·토론토도

캘거리 경찰, 41세 박수룡 ‘닉 박’ 가명 사용자 기소
욕실·침실 서지탭·화재감지기에 카메라 은닉…추가 피해자 우려

By 박영주 | news@onglfree.com | 시카고오늘
JUL 12 2026. SUN at 5:37 PM CDT

📌 기사 요약
캘거리 경찰이 임대주택 욕실과 침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41세 집주인을 기소했다.
카메라는 서지탭과 화재감지기로 위장돼 있었다.
경찰은 이 집주인이 밴쿠버(Vancouver)와 토론토(Toronto)에서도 임대업을 하며 한인 여성을 노렸을 가능성을 보고 추가 피해자 신고를 당부했다.

캐나다 캘거리 경찰이 임대주택 안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41세 남성 집주인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캘거리 몰래카메라 한인 집주인
캘거리 경찰이 임대주택 욕실·침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41세 집주인 박수룡(가명 닉 박)을 기소했다. /사진=캘거리 경찰 페이스북

캘거리 경찰이 지난 11일 낸 보도자료를 보면, 이 남성은 박수룡(Sooryong Park)으로 ‘닉 박(Nick Park)’이라는 가명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주거 침입 1건과 불법 촬영(관음) 5건의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은 지난달 8일 한 세입자가 욕실에 놓인 서지탭에서 작은 카메라를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이 세입자는 침실 화재감지기에서도 카메라를 찾아냈다. 소식을 들은 다른 세입자들도 각자 침실에서 비슷한 카메라를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같은 주 12일 캘거리 남서부 스프링뱅크힐(Springbank Hill) 지역의 한 주택에 수색영장을 집행해 전자 저장장치 여러 개를 압수했다. 경찰은 이 집주인이 북서부 브렌트우드(Brentwood) 지역의 또 다른 임대주택에도 비슷한 장치를 설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 10일 박씨를 체포했다. 박씨는 오는 8월 7일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경찰은 박씨가 밴쿠버와 토론토에서도 집주인으로 활동하며, 특히 한인 사회 여성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아직 자신이 촬영된 사실을 모르는 피해자가 더 있을 수 있다는 뜻이다.

경찰은 캘거리, 밴쿠버, 토론토에서 ‘박수룡’ 또는 ‘닉 파크’라는 이름의 집주인에게 세를 든 적이 있는 사람은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관련 정보가 있으면 캘거리 경찰(403-266-1234)이나 익명 제보 창구인 크라임 스토퍼스(1-800-222-8477)로 신고하면 된다.

[English Summary]

Calgary police charged Sooryong Park, 41 (alias “Nick Park”), with one count of break-and-enter and five counts of voyeurism after hidden cameras were found in tenants’ bathrooms and bedrooms.

Cameras were disguised as a bathroom surge protector and a bedroom smoke detector; search warrants were executed at properties in Springbank Hill and Brentwood.

Police believe he also operated as a landlord in Vancouver and Toronto, possibly targeting women in the Korean community, and are urging additional victims to come forward.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