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물리치료사, 암트랙 보험사기 가담 유죄

플러싱 거주 이재관씨, 연방법원서 공모 혐의 인정
전체 피해 1,100만 달러… 이씨 관련 청구만 80만불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May 13 2026. WED at 7:18 AM CDT

암트랙 의료보험 사기 한인
뉴욕 플러싱 한인 물리치료사 이재관씨가 암트랙 의료보험 사기 공모 혐의로 뉴어크 연방법원에서 유죄를 인정했다. /이미지=챗GPT

뉴욕 플러싱(Flushing) 거주 한인 물리치료사가 암트랙(Amtrak) 직원 의료보험을 표적으로 한 조직적 사기에 가담한 혐의로 연방 법원에서 유죄를 인정했다.

KNEWSLA는 뉴저지 연방검찰 발표를 인용해 지난 12일 물리치료사 이재관(41)씨가 뉴어크(Newark) 연방지방법원에서 의료보험 사기 공모 혐의에 유죄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22년 1월부터 6월까지 암트랙 직원 의료보험 플랜을 상대로 허위 청구를 벌이는 조직에 가담했다. 이씨가 맡은 역할은 자신의 물리치료사 면허와 사업체 은행 계좌를 조직에 제공하는 것이었다. 조직은 이를 이용해 실제로 제공되지 않았거나 의학적으로 불필요한 물리치료 서비스에 대한 보험금을 대규모로 청구했다.

조직 운영 방식도 드러났다. 공범들은 암트랙 직원들에게 현금을 건네며 범행에 끌어들였다. 직원들은 개인정보와 보험 정보를 넘겼고, 조직은 이를 토대로 허위 청구서를 제출했다. 수사 결과 직원들에게 지급된 현금 리베이트만 수십만 달러에 달했다.

피해 규모는 크다. 전체 허위 청구액이 1,100만 달러를 넘었으며, 이씨와 직접 연관된 청구액만 80만 달러 이상이다. 검찰은 이씨를 조직 총책으로 지목하지는 않았으며, 면허와 계좌를 제공한 핵심 가담자 중 한 명으로 적시했다.

이번 수사는 암트랙 감사관실, 암트랙 경찰국, 연방마약단속국 뉴욕지부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검찰은 현재까지 관련자 총 19명이 기소됐으며 전원 유죄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씨에게는 최대 10년 연방교도소형과 25만 달러 벌금 또는 범죄 수익 규모에 따른 추가 벌금이 선고될 수 있다. 선고 공판일은 오는 10월 8일이다.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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