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주 변경 따른 약관 ‘개악’ 개정… ‘동의’했어도 해지 이렇게 할 수 있어요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January 25, 2026. SUN at 4:25 PM CST
틱톡이 최근 이용 약관을 업데이트 했다. 위치 등 내 개인 정보를 더 많이, 나아가 이를 제3자와도 공유하겠다는 뻔뻔한 속내. 이 변경안에 덜컥 동의했는데, 이거 어케 해지하지?
미국 정부 개입에 따른 소유주 변경에 따른 조치라는 분석.<관련기사: 오라클, 2%대 상승…틱톡 미국 사업부 인수 승인> 약관 개정 정식 명칭은 ‘서비스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 처리방침 업데이트 안내‘. 앱을 켜면 화면 한가운데 큼지막하게 다음과 같은 안내가 뜬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서비스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 처리방침 업데이트 안내
•법인(회사) 정보가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새로운 유형의 위치 정보(기기 위치 정보 포함)를 사용자 허가 하에 수집할 수 있습니다.
•수집했거나 앞으로 수집할 개인정보를 TikTok 외부에서 광고를 보여주는 데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광고를 원하지 않으시면 여기를 눌러(opt out) 거부할 수 있습니다.
아래 버튼을 클릭하면, 업데이트된 서비스 이용약관에 동의하고 개인정보 설정을 확인하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동의 (Agree)
이 약관 변경, 뭐가 달라진 건가
먼저 위치정보 수집이 더 구체화됐다. 단순 국가 수준이 아니라 기기 위치(geolocation)까지 포함한다는 것.
‘허가를 받는다‘고는 하지만 대부분 동의 누르면 자동 허용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어디서, 언제, 어떤 장소에서 앱을 쓰는지 더 정확히 알 수 있게 된다.
개인적으로 더 중요시하는 건 이거. 동의를 누르면 틱톡 밖에서도 내 관련 정보가 광고에 쓰인다. 내 시청 기록이나 관심사, 행동 데이터가 다른 앱이나 웹사이트 광고에도 활용되는 것이다.
가령 틱톡에서 본 물건이 다른 사이트에서 바로 광고로 등장하는 식이다. 광고 추적 범위가 틱톡 밖까지 확장된다는 의미. #생각만해도_기분별로
문제는 제시한 이용약관에서 ‘광고 거부 가능”이 반쪽짜리라는 지적. 선택(Opt-out) 가능하긴 하지만 완전 차단이 아니고, 맞춤형 광고만 일부 제한할 뿐, 기본 광고는 계속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번 이용 약관 변경은 ‘위치 + 행동 데이터를 더 폭넓게 광고에 사용할게‘ 뭐 이런 거. 소비자 입장에서는 한 마디로 개악.

’동의‘를 눌렀다. 어떻게 해지하지?
게시문 중간 아래 쯤 ‘To opt out… here’ 이게 있다. 이거 누르면 일단 ‘거절한다‘는 거. 근데 이게 언뜻 잘 안 보인다. 나도 못봤다. 맨 밑 ’Agree’ 클릭하고서야 틱톡 들어갈 수 있었다. #뭐든동의는_차분차분
그래놓고 찜찜. 설정 어딘가에서 해지하면 되겠지, 했는데 관련 내용 틱톡에 많이 뜨니 맘 바빠졌다.
해지, 어디서 하나 찾을 수가 없었다. 틱톡 앱 설정에서 ‘Location’ 찾아 해지하라는데, 난 그마저 뜨지도 않았다.(같은 경우 많던데, 아이폰 설정에서 틱톡에 위치 사용 권한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Location’ 안 뜨는 걸로 보인다. 일부 IT 인플루언서들 설명도 그렇다.)
난 해지를 하고 싶다고!!!
그러다 유레카, 결국 알아냈다. 뭐든 알고나면 참 별거 아니다.
일단 틱톡 앱으로 들어간다. ‘Settings & privacy’에서 ’Ads’ 선택. 그럼 99% 끝.
여기서 ’Ad personalization’와 ’Ads based on data from partners‘를 OFF 시키면 된다. 간단하쥬?

참고로 아이폰 설정에서 틱톡 위치 사용을 ‘on’한 경우, 틱톡 앱에서
’Settings & privacy → Privacy에서 Location 찾아 ‘Never’ 또는 ‘While using’로 제한하면 된다.
‘Permissions’에서는 Location, Contacts, Bluetooth 필요 없다면 모두 ‘OFF’로 문제 해결.
별 거 아닌 거, 참 길게 썼다. 전체 내용 AI가 도왔다. 챗GPT만 잘 써도 이것저것 애로 금방 해결한다.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