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선 한울 사무총장·박재관씨, 우수봉사상 수상
파파스 재무관 주관… 10개국 커뮤니티 한자리에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May 22 2026. THU at 6:41 AM CDT

21일(목) 오후 1시 30분, 시카고 다운타운 쿡카운티빌딩(118 N. Clark St.) 재무국에서 마리아 파파스(Maria Pappas) 쿡카운티 재무관이 주관하는 아시아 태평양계(AAPI) 유산의달 커뮤니티리더십봉사상 수여식이 열렸다.
올해 행사에는 한인 커뮤니티를 포함해 중국, 일본, 필리핀, 네팔, 인도네시아, 인도,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몽골 등 10여 개 아시안 커뮤니티가 참여했다. 행사는 파파스 재무관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다. 이어 사자춤 공연이 펼쳐졌고, 각국 대사와 총영사를 포함한 내외귀빈 소개, 몽골·중국 커뮤니티의 전통 연주와 무용 순서가 이어졌다.
이후 본행사인 우수봉사상(Certificate of Excellence) 수여식에서 파파스 재무관이 각 커뮤니티 수상자들에게 직접 상장을 전달했다. 행사 말미에는 다양한 아시안 음식과 음료가 제공되는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됐다.
파파스 재무관은 “오늘 우리는 헌신과 봉사, 그리고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아시아계 미국인 사회를 강화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온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수상자들의 기여를 치하했다.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두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손지선 한울종합복지관 사무총장과 올해 옥튼대학교(Oakton University)를 졸업한 박재관씨다.
손지선 사무총장은 2002년부터 한울에서 일을 시작해 25년간 한인 커뮤니티 복지에 헌신해 왔다. 2016년 제3대 사무총장으로 취임한 뒤 기관 예산을 약 4배 가까이 키워 현재 약 1,000만 달러 규모, 직원 300여 명의 조직으로 발전시켰다. 시카고, 마운트 프로스펙트, 레이크카운티 3개 사무소를 총괄하고 있다.
손 사무총장은 “미국 사회에서 아시안 아메리칸들의 헌신과 공로가 늘 기억되고 존중받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한울에서 서비스를 받는 한인 어르신들과 이민 가정의 목소리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재관씨는 일본에서 태어나 홍콩, 중국, 태국에서 자란 재외 한국인으로, 미국에서 정치학을 공부했다. 옥튼대학교 재학 중 학생회 부회장으로 7,000여 명의 학생을 대표했고, 2026년 AAPI 옥튼 대표 졸업생으로 선정됐다. 한글학교 교사로도 활동하며 재외동포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문화를 가르쳤다.
그는 “현지 정치인 캠페인과 한인 단체 활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한인 사회의 연대 속에서 큰 책임감과 희망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이진 쿡카운티 명예부재무관은 “파파스 재무관이 매년 아시안유산의달을 기념해 이민자들의 헌신과 공로에 감사를 표하는 모습에서 진정성을 느낀다”며 “한인 사회를 포함한 아시안 커뮤니티 리더들이 다음 세대를 위해 더욱 발전하는 사회를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nglish Summary]
Cook County Treasurer Maria Pappas hosted an Asian Heritage Month awards ceremony on May 21 at the Cook County Building in downtown Chicago, honoring community leaders from more than 10 Asian communities.
Two Korean Americans received the Certificate of Excellence: Ji-sun Son, Executive Director of Hana-Dul Welfare Center, and Jae-kwan Park, a newly graduated political science student and AAPI representative graduate at Oakton University.
Honorary Deputy Treasurer Jin Lee also attended, expressing hope that Asian American community leaders will continue building a stronger society for the next generation.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