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네이비실 북한 작전 보도 취재원 추적
버지니아 검찰, 2년치 취재노트·증언 요구
By 박영주 | news@onglfree.com | 시카고오늘
AUG 1 2026. SAT at 7:59 PM CDT
📌 기사 요약
미 법무부가 뉴욕타임스 프리랜서 기자 매튜 콜(Matthew Cole)에게 소환장을 발부했다.
2019년 초 네이비실(Navy SEALs)의 북한 작전 실패를 다룬 2025년 보도의 취재원을 밝히라는 요구다.
버지니아주 연방검찰은 2년 넘는 기간의 취재노트와 증언을 요구했고, 뉴욕타임스는 콜의 법적 대응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미 법무부(DOJ)가 뉴욕타임스 프리랜서 기자 매튜 콜에게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일(토) 보도했다. 소환장은 지난 2월 버지니아주 연방검찰이 발부했으며, FBI 요원이 뉴욕에 있는 콜의 자택으로 직접 전달했다.

검찰은 콜에게 2년이 넘는 기간의 취재노트와 취재원 접촉 기록, 그리고 법정 증언을 요구했다. 목적은 콜이 공동 작성한 2025년 보도의 취재원을 파악하는 것이다. 해당 보도는 2019년 초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이 북한 해안 인근에 도청 장치를 설치하려다 무장하지 않은 북한 주민 여러 명을 사살했다는 내용으로, 익명의 취재원 스물네 명을 인용해 작성됐다.
뉴욕타임스는 콜의 법적 대응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정부가 비공개로 추진하던 소환장을 콜이 공개하기로 한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 대변인 찰리 스타들랜더(Charlie Stadtlander)는 이번 조치를 ‘또 다른 노골적이고 불법적인 공격’이라 규정하며, 정부가 중대한 공익 정보를 대중이 알지 못하게 막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콜의 변호를 맡은 데이비드 오닐(David A. O’Neil) 변호사는 콜이 정부의 잘못된 행위를 밝히고 국민에게 정부의 활동을 알리는 일에 전문가 인생을 바쳐왔다며, 이번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취재원과의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가 뉴욕타임스 취재원을 겨눈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에는 카타르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기증한 신형 에어포스원의 보안 결함을 다룬 보도와 관련해 뉴욕타임스 기자 여러 명에게 대배심 증언 소환장을 보냈다. 당시 보도는 비밀경호국이 보안 우려를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신형기 대신 구형기로 귀국할 것을 권고했다는 내용이었다.
해당 소환장은 뉴욕남부지법 아룬 수브라마니안(Arun Subramanian) 판사가 법무부 측 법적 근거를 문제 삼으면서 결국 철회됐다.
[해설] 반복되는 언론 소환장 논란
언론자유를위한기자위원회(Reporters Committee for Freedom of the Press) 브루스 브라운(Bruce D. Brown) 위원장은 최근 25년간 국가안보 유출 사건에서 기자에게 취재원 공개를 강제하려 한 시도가 단 세 차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과 워싱턴포스트 소속 기자들도 비슷한 소환장을 받은 바 있어, 이번 매튜 콜 소환은 트럼프 행정부와 뉴욕타임스 간 반복되는 충돌의 연장선으로 읽힌다.
[English Summary]
The U.S. Department of Justice(DOJ) subpoenaed New York Times freelance journalist Matthew Cole, seeking over two years of notes and testimony to identify sources for a 2025 story on a botched Navy SEAL operation in North Korea.
The February subpoena, delivered to Cole’s home by FBI agents, was part of a Virginia federal probe; the Times is paying for his legal defense and says he plans to fight it.
NYT spokesperson Charlie Stadtlander called the move “another brazen and illegal attack,” noting the Wall Street Journal and Washington Post faced similar subpoenas in recent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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