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링컨파크 수제 도넛 맛집 ‘비컨 도너츠’ 리뷰

‘골목 안 숨은 명소’… 매일 신선한 소량 생산 인기, “비건 답지 않은 맛”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April 14, 2026. TUE at 11:06 PM CDT

링컨파크 비컨 도너츠
왜 핫 플레이스인지 가면, 안다.

링컨 파크, 많이 들어봤지만 ‘동물원’ 말고 딱히 기억날 만한 추억이 없는 곳이다. 코로나 19 이후 핫해진 지역이라는데, 지난 주말 방문. 볼거리 먹거리 많은 게 날 잡아 둘러봐도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맛있는 도넛 먹으러 가자” 새로 발견한 곳이라며, “가면 좋아할 것”이라는 강추 때문에 가게 된 곳. 다 왔다더니 차, 갑자기 아미티지(Armitage) 골목으로 들어간다. 뭐지? 했는데, 거기 ‘비컨 도너츠’(Beacon Doughnuts)가 있었다. 당연, 차 댈 데 없다. 걸어가든지 누군가는 내려놓고 동네 한 바퀴 돌아 다시 와야하는 불편.

링컨파크 비컨 도너츠

이른바 ‘골목 안 숨은 명소’로서, 틱톡 등에서 입소문 타 유명해졌다. 신선한 도넛을 매일 소량으로 직접 제조하며, 품절 이후 추가 생산은 없다. 이 날도 우리 찾아간 오후 12시께 ‘시나몬 커피 케이크’ 등은 이미 다 팔렸다. 모든 도넛이 비건. 블록 클럽 시카고에 따르면, 오너가 직접 “일반 도넛과 동일한 품질과 식감을 내기 위해 다양한 기법을 사용한다”고 밝히기도.

모두 12가지 시그니처 도넛을 선보인다. ▲시나몬 커피케이크 ▲블랙베리 비스마크 ▲초콜릿 글레이즈 브리오슈 ▲레이즈드 글레이즈 브리오슈 ▲오레오 올드패션드 ▲애플 프리터 ▲초콜릿 버스데이 케이크 ▲버스데이 케이크 ▲블루베리 팬케이크 ▲바나나 브레드 ▲보스턴 크림 ▲바닐라 빈 크로넛 등.

가격은 싱글(SINGLE) $3.60-$4.50, 도넛 홀(HOLES) $ 4.79. 6개들이 ‘반다즌’(½ DOZEN)과 12개들이 다즌(DOZ) 각각 $19.99, $32.95이다. 커피도 판다. 작은 거 $3.15, 큰 거 $3.79, 콜드 브루 $5.00. 기프트 카드 별매.

링컨파크 비컨 도너츠
링컨파크 비컨 도너츠 가격
링컨파크 비컨 도너츠
모드 비건 도넛. 다 팔리면, 없다.

이거저것 골라 6개를 샀다. 12종 도너츠 중 아무 거나 6개 고를 수 있다. 먹어봤다. 솔직히 비건인지 몰랐다. 일반 도넛처럼 폭신하고 가벼운 식감. 부드럽고 느끼하지 않은 맛도 일품이다. 쫄깃한 맛을 원한다면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다.

비컨 도너츠 영업시간은 월요일~수요일 오전 7시~정오, 목·금요일 오전 7시~오후 2시, 토·일요일 오전 7시~오후 2시 30분이다. 단, 조기 품절 시 영업시간 전 마감될 수 있다.

온라인 사전 주문은 최대 3일 전까지 가능하며, 토스트(Toast) 플랫폼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 배달은 우버이츠(Uber Eats)와 그럽허브(Grubhub)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비컨 도너츠는 견과류 비(非)사용 전문 베이커리가 아니다. 이때문에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는 방문객 주의도 당부한다.

시카고에서 색다른 도넛을 먹어보고 싶거나, 비건인데 맛있는 디저트를 찾는 사람, 사진 찍기 좋은 힙한 곳 좋아한다면 여기 당연 강추. ‘어디서 먹지?’ 먹을 곳 찾아야하는 점은 살짝 단점.

링컨파크 비컨 도너츠
이날, 이렇게 샀다.

📍 810 W Armitage Avenue, Chicago, IL 60614(골목 입구로 진입)
⏰ 월~수 7am-12pm / 목·금 7am-2pm / 토~일 7am-2:30pm
🛵 우버이츠·그럽허브 배달 가능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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