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정치인포럼, 9월 서울 개최…10국 50여명 참여

서울 더 플라자 호텔서 9월 2~5일 열려…분과 심화 토론·특강 등 진행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August 27, 2025. WED at 9:21 PM CDT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는 오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제11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회장 신디 류·미국 워싱턴주 하원의원)가 주최하고 재외동포협력센터가 후원하며, ‘K-스피릿, 글로벌 리더십’(K-Spirit: Global Leadership)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포럼에는 10개국에서 온 50여 명의 현직 한인 정치인이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정책 교류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재외동포협력센터는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증가한 재참가자 비율이 포럼의 지속성과 신뢰도를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분과별 심화 토론에 중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참가자로는 멜리사 리(뉴질랜드 국민당 국회의원), 신 아그리피나(전 우즈베키스탄 유아교육부 장관), 엠마 아슬라노바(우즈베키스탄 하원의원), 최병하(캐나다 BC주 의원), 신디 류(미국 워싱턴주 하원의원), 신재연(미국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홍수정(미국 조지아주 하원의원), 패트리샤 리(미국 네바다주 대법관), 신 안드레이(카자흐스탄 알마티시의회 의원), 김 예브게니(러시아 지역두마 의원) 등이 있다. 특히 러시아와 CIS 지역에서만 17명의 한인 정치인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국가와 세대를 아우르는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기조강연은 우즈베키스탄 최초의 한인 여성 장관인 신 아그리피나 전 장관이 맡는다. 그는 ‘경계를 넘어선 리더십: 고려인의 길에서 세계인의 길로’를 주제로, 고려인 역사를 바탕으로 한인의 위상과 미래 세대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포럼 일정은 둘째 날(9월 3일)부터 본격화된다. 포럼Ⅰ에서는 ‘한인 정치인 도전기’를 주제로 각국 정치 입문 사례와 경험을 공유한다. 이 자리에는 재외동포 초청 장학생들도 함께해 한인 정치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기회를 갖는다.

포럼Ⅱ에서는 참가자 수요를 반영해 세 개의 분과회의가 진행된다. 주제는 ▲글로벌 한인 리더십과 시민사회 ▲AI 시대 공공소통과 연대 ▲정책협력과 글로벌 거버넌스다. 이어 포럼Ⅲ에서는 ‘한국어와 정체성, 그리고 정치인의 역할’을 주제로 지역별 현안 토론이 진행된다.

김영근 재외동포협력센터장은 “이번 포럼은 네트워크 구축을 넘어 실질적 정책 협력과 미래 비전 공유의 장이 될 것”이라며 “모국과 거주국의 동반 발전에 기여하는 새로운 10년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포럼 참가 한인 정치인들은 국내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방문해 특강을 진행한다. 오는 25일 성남외고를 시작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경희대학교, 대일외고, 인천대학교 등에서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며,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동기를 심어줄 계획이다.

제11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
제11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 포스터.(큰 사진 보기)

🌎 영문 요약

The 11th World Korean Politicians Forum will be held in Seoul from September 2 to 5, hosted by the World Korean Politicians Council and supported by the Overseas Koreans Cooperation Center. Under the slogan “K-Spirit: Global Leadership,” more than 50 Korean politicians from 10 countries will gather to strengthen global networks and exchange policy ideas.

Key participants include Cindy Ryu (Washington State Representative), Melissa Lee (New Zealand MP), Patricia Lee (Nevada Supreme Court Justice), and 17 politicians from Russia and CIS regions. Former Uzbek Minister Agrippina Shin will deliver the keynote speech, titled “Leadership Beyond Borders: From the Path of Koreans to the Path of Global Citizens.”

The forum will feature sessions on political challenges, global leadership, AI and public communication, and governance cooperation. It will also include special lectures at Korean high schools and universities, offering students opportunities to learn directly from overseas Korean politicians and inspiring the next generation of global leaders.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