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한국무용단, ‘시카고코리안댄스’ 이름 변경… “글로벌 도약”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February 18, 2026. WED at 5:48 PM CST
시카고코리안댄스(Chicago Korean Dance·단장 이애덕, 옛 시카고한국무용단)가 시카고한인문화원(이하 한인문화원)의 ‘2025 비스코 퍼포밍 아트 시리즈’(2025 BISCO Performing Arts Series) 공모 당선작 ‘춤, 시간을 건너다’를 이달 28일(토) 오후 6시 문화원 비스코홀(9600 Capitol Dr., Wheeling)에서 선보인다.
앞서 한인문화원은 2025년 봄, 예술가들이 창작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고 비스코홀 공연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개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예술성·완성도·기획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품이다.
이번 무대에서 시카고코리안댄스는 그동안 축적해 온 주요 레퍼토리를 ‘한국 전통무용과 현대적 재해석’이라는 콘셉트로 새롭게 구성했다. 전통의 미학을 충실히 담아낸 작품과 이를 동시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을 함께 선보이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예술적 흐름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한국 무용의 깊이와 감동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애덕 단장은 “오늘 우리가 추는 춤 또한 시간이 흐르면 또 하나의 전통이 될 수 있다”며 “이번 공연은 공모를 통해 공식 선정된 작품이자 새롭게 출범한 시카고코리안댄스의 방향성과 비전을 선보이는 무대”라고 밝혔다.
이어 “전공자들의 전통무용 무대와 무용단의 창작 재해석 작품을 해설과 함께 구성해 관객의 이해를 돕고,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더욱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전문 무용가들이 참여하는 완성도 높은 무대로, 한국 전통춤과 현대 창작춤을 해설과 함께 보다 깊이 있게 소개할 예정이다. 작품 설명이 곁들여져 관객들은 한국 무용의 역사적 맥락과 예술적 의미를 더욱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으며, 전통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이 공존하는 예술적 대화의 장이 될 것으로 무용단 측은 기대했다.
티켓 가격은 40달러이며, 온라인 신청 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좌석이 한정돼 있어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한편, 그동안 ‘시카고한국무용단’이라는 한글 이름과 ‘Chicago Korean Dance Company’라는 영문 명칭을 병행해 사용해 온 무용단은 이름을 ‘시카고코리안댄스’(Chicago Korean Dance)로 통합했다.
무용단 측은 명칭 변경과 관련해 “무용단으로서의 전문성과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고, 한국의 미(美)를 세계에 전하는 문화 사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전통과 현대를 잇는 글로벌 문화예술 단체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