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단속 중 사망 사건 계기 곡 ‘Streets of Minneapolis’ 공개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January 28, 2026. WED at 6:07 PM CST
미국의 록 싱어송라이터 브루스 스프링스틴(76)이 28일 새 노래 ‘스트리트 오브 미니애폴리스(Streets of Minneapolis)를 발표했다.
이 곡은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 이민단속국(ICE) 요원에 의해 발생한 두 명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지역 주민과 이민자 공동체를 기리기 위해 제작됐다.
스프링스틴이 주말에 작사·작곡하고 단기간에 녹음해 발표한 곡으로, 얼어붙은 겨울의 도시와 폭력적 충돌을 묘사하는 가사를 담고 있다. 폭력 사태로 숨진 알렉스 프레티(Alex Pretti)와 르네 굿(Renee Good)을 언급하며, 미니애폴리스 주민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담아 바친다고 직접 인스타그램에 밝혔다.
“이 노래는 토요일에 작곡하고 어제 녹음해 오늘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미니애폴리스 시에 가해진 국가적 테러에 대한 응답입니다. 미네아폴리스 시민들, 우리의 무고한 이민자 이웃들을 위해 바치며, 알렉스 프레티와 르네 굿을 추모합니다.
자유를 지키자, 브루스 스프링스틴”
가사에는 연방 이민단속국과 국토안보부를 향한 비판이 포함되며, 스프링스틴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정책과 고위 참모들을 노골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노래는 어쿠스틱 기타와 보컬로 시작해 전체 밴드 편성으로 확장되며 후반부에는 ‘아이스 아웃 나우!’(ICE out now!) 등 구호가 반복된다.
곡의 제목은 1994년 발표한 그의 작품 ‘스트리트 오브 필라델피아’(Streets of Philadelphia)를 연상시킨다. 이 노래는 톰 행크스가 주연을 맡은 1993년 영화 ‘필라델피아’를 위해 브루스 스프링스틴이 작사, 작곡한 노래이다.
한편, 백악관 측은 이 곡에 대해 사실 관계가 부정확하고 관련성이 떨어진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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