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버겐 카운티 대형 한인 마약 조직 일망타진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April 29, 2026. WED at 5:24 PM CDT

뉴저지 한인 마약 조직 적발
대형 한인 마약 조직이 적발됐다. 주광, 오한나, 손성, 벤자민 오저.(시계 방향 순) /사진=버겐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

뉴저지주 검찰청과 주경찰이 버겐 카운티를 거점으로 활동한 대규모 마약 밀매 조직을 적발하고 한인을 포함한 4명을 체포했다고 29일(수) 발표했다.

이번 수사로 체포된 인물은 팰리세이즈 파크 거주 주광(Kwang Joo·40세), 같은 동네에 거주하는 오한나(Hannah Oh·29세), 잉글우드 클리프스의 손성(Sung Sohn·45세), 포트리의 벤저민 오저(Benjamin Oser·41세) 등 총 4명이다.

주 검찰청 제니퍼 다벤포트 검찰총장은 조직의 총책으로 주광을 지목했다. 그는 코카인, 케타민, MDMA, 애더럴, 자낙스, 사이로시빈(환각 버섯), ‘핑크 코카인’, 옥시코돈, 마리화나 등 다종 마약의 대규모 유통 혐의로 기소됐다.

수사 과정에서 당국은 오저가 주광으로부터 여러 가방을 넘겨받은 직후 뉴욕 퀸스에서 그를 체포, 차량에서 코카인 14kg을 발견했다. 이후 주광이 손에게 코카인 33kg이 든 여행가방을 건네는 거래도 추가 확인됐다.

당국이 은닉 장소를 수색한 결과 대량의 코카인과 기타 마약류 외에도 권총 2정, 소총 1정, 대용량 탄창, 다량의 현금이 발견됐다. 최종 압수 물품은 코카인 57kg, 케타민·MDMA·사이로시빈 버섯·수천 정의 애더럴·자낙스·옥시코돈·마리화나 등 각종 마약, 그리고 현금 52만 달러(약 7억 2000만 원)에 달한다.

제니 헹게뮬레 뉴저지 주경찰청장 권한대행은 “마약 밀매는 단순한 범죄 행위를 넘어 지역 사회를 파괴하는 폭력의 직접적인 원천”이라며 “연방·주·카운티·지방 기관이 하나로 뭉칠 때 이러한 조직을 완전히 해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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