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뷰 살렘워크 아파트 10대 총격 살인, 용의자는?

쿡 카운티 보안관실, ‘용의자 특정’ 발표했지만 신원은 비공개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April 4, 2026. SAT at 7:01 PM CDT
[업데이트] pril 5, 2026. SUN at 8:50 AM CDT

지난달 28일(토) 노스브룩·글렌뷰 지역 살렘워크 아파트에서 벌어진 10대 소녀 사망과 관련, 총격 용의자를 찾기 위한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 가해자를 특정했다는 일부 보도도 나왔지만, 경찰 측은 이를 공식 확인하지 않은 상태다.

시카고 북부 근교 평화로운 주거 지역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이 아파트 3600번지에 살던 16세 글렌브룩 사우스(GBS) 고등학교 2학년 릴리 B. 보바(16세)가 숨졌다. 지역사회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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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은 아파트 안에서 발생했으며, 피해자 언니가 총상을 입은 피해자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출동한 대원들은 피해자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한 뒤 파크리지 소재 애드버킷 루서란 제너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피해자는 끝내 숨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정보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

사건 발생 초기, CBS시카고는 유가족이 CBS에 “지난 주말 용의자로 지목된 한 사람이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지만, 당국은 아직 이 사실을 확인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학교 친구들 사이에서는 또래 친구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무선통신을 인용해 용의자가 ‘무장하고 위험한’ ‘히스패닉 남성’으로 묘사됐다는 일부 보도도 있었다. 그러나 수사 당국은 사건 경위 및 피해자와 가해자의 관계 등에 대해서는 일절 공개하지 않고 있다.

쿡카운티 보안관실은 공식 성명을 통해 “쿡 카운티 검사실과 긴밀히 협조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현재로선 추가 세부 사항을 공개할 수 없지만, 이번 사건은 일반 시민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 고립된 사건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관련 정보를 알고 있는 시민들에게 쿡 카운티 보안관실 형사과(708-865-4896)로 제보해줄 것을 촉구했다.

현재 청소년 평화·정의 재단(Youth Peace & Justice Foundation)은 릴리 사건과 관련해 체포 및 유죄 판결로 이어지는 결정적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최대 5,000달러 현상금을 내걸었다.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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