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공항 포착 황당 장면… “여행 꼼수” vs “규정 위반”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April 4, 2026. SUN at 2:22 PM CDT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국제공항에서 한 여행객이 살아있는 고양이를 마치 모자처럼 머리에 얹은 채 터미널을 유유히 걸어가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급속도로 퍼지며 전 세계적인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영상 속 남성은 전혀 당황한 기색 없이 자신감 있게 걷고 있으며, 더욱 놀라운 것은 고양이 역시 시끄럽고 낯선 공항 환경에서 전혀 동요하지 않고 머리 위에 얌전히 앉아 있다는 점이다. 많은 시청자들이 처음에는 이를 패션 액세서리로 착각할 정도였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 남성은 반려동물 탑승에 부과되는 별도 요금을 피하기 위해 고양이를 ‘모자’로 위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항공사들은 일반적으로 반려동물을 좌석 아래 전용 캐리어에 넣거나 위탁 화물로 보내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영상의 진위와 이후 경위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지만, 복수 해외 매체가 탬파 국제공항에서 촬영된 영상으로 보도하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마다 폭소를 터뜨리며 반응을 쏟아냈다. “보안 요원: 지금 당장 모자 벗으세요냥!”, “내 고양이였으면 눈을 할퀴고 공항 전체를 비상사태로 만들었을 것”이라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고양이가 낯설고 소란스러운 환경에서 이처럼 차분하게 있는 것 자체가 매우 이례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