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시비에 망치 들고 1600km…한인 청년 4년형

‘아키에이지’ 시비 끝에 플로리다 원정 침입…살인미수 체포
플리바게닝으로 주교도소 4년·보호관찰 10년 확정

By 박영주 | news@onglfree.com | 시카고오늘
JUN 17 2026. WED at 9:20 PM CDT

📌 기사 요약
온라인 게임 시비 끝에 1600km 떨어진 플로리다로 날아가 상대를 망치로 폭행한 뉴저지 한인 청년이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강 씨는 유죄를 인정하는 플리바게닝에 따라 플로리다 주교도소 4년형과 출소 후 보호관찰 10년을 받았다.
피해자는 머리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온라인 게임에서 붙은 시비를 현실로 끌고 가 상대를 망치로 폭행한 뉴저지 거주 한인 청년 에드워드 강(20) 씨가 플로리다 주교도소 4년형을 선고받았다. 유죄를 인정하는 플리바게닝에 따른 결과로, 출소 뒤에는 특별 조건이 붙은 보호관찰 10년을 더 받는다.

한인 망치 폭행 징역
온라인게임 시비 끝에 플로리다로 날아가 상대를 망치로 폭행한 한인 에드워드 강(20)이 징역 4년과 보호관찰 10년을 선고받았다.

탬파 프리 프레스(TAMPA Free Press)에 따르면, 사건은 2024년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강 씨는 판타지 온라인 게임 ‘아키에이지(ArcheAge)’를 하다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상대 플레이어와 언쟁을 벌였다. 화를 삭이지 못한 그는 6월 20일 뉴저지 뉴어크 공항에서 잭슨빌행 비행기에 올랐다. 두 도시는 1600km가량 떨어져 있다.

강 씨는 가족에게 “플로리다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둘러댄 것으로 조사됐다. 잭슨빌에 내린 뒤 피해자 집 근처 호텔에 사흘간 묵으며 철물점에서 망치와 손전등을 샀다. 6월 23일 새벽 2시쯤, 검은 옷에 마스크와 장갑을 낀 강 씨는 잠겨 있지 않은 현관문으로 피해자 집에 들어갔다.

한인 망치 폭행 징역
당시 범행에 쓰인 흉기. /사진=나소 카운티 경찰서

피해자는 게임을 하다 화장실에 가려고 자리에서 일어선 참이었다. 강 씨가 망치를 휘둘렀고, 피해자는 맞서 싸우며 비명을 질러 의붓아버지를 깨웠다. 의붓아버지가 합세해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강 씨를 바닥에 제압했다. 강 씨는 붙잡혀 있는 동안 “피해자는 온라인에서 나쁜 사람”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머리에 심한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강 씨는 사건 직후 2급 살인미수와 무장 침입 혐의로 체포돼 보석 없이 수감됐고, 이번 형 확정으로 사건은 일단락됐다.

[English Summary]

A 20-year-old Korean-American man from NJ, Edward Kang, was sentenced to 4 years in Florida State Prison plus 10 years probation.

He flew ~1,000 miles in June 2024 to attack a fellow ArcheAge gamer with a hammer after an online dispute.

The victim suffered severe but non-life-threatening head injuries; Kang took a negotiated plea deal.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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