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김, 딜레이니 홀 시위대와 ICE 사이 중재 나섰다 피해
주지사도 시설 입장 거부…단식 농성 4일째, 이송 위협까지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May 25 2026. MON at 9:13 PM CDT

한국계 미국인 연방상원의원 앤디 김(Andy Kim·민주·뉴저지)이 25일 오후 뉴저지주 뉴어크 이민구금시설 딜레이니 홀(Delaney Hall) 앞에서 이민세관집행국(ICE) 요원이 발사한 페퍼스프레이에 직접 피해를 입었다. 딜레이니 홀 구금자들은 식사 지연, 의료 접근 차단 등 열악한 처우에 항의하는 단식 농성을 4일째 이어오고 있었다.
이날 오후 5시쯤 ICE가 농성 참가자 100명 이상을 루이지애나·텍사스로 이송하겠다고 위협하자, 시위대 긴장이 고조됐다. 앤디 김 의원은 ICE와 시위대 사이에 직접 끼어들어 두 팔을 벌리며 충돌을 막으려 했다. 그러나 요원들이 군중을 밀치기 시작하면서 화학 자극제가 담긴 발사체를 쏘기 시작했고, 김 의원도 그 자리에서 피해를 입었다.
“그냥 타들어간다”고 그는 말했다. 영상에는 김 의원이 의료진에게 눈을 씻는 처치를 받는 모습이 담겼다. 손에 부상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저지 주지사 미키 셰릴(Mikie Sherrill)도 이날 뉴저지 대표단과 함께 딜레이니 홀을 찾았지만 시설 입장을 거부당했다. 셰릴 주지사는 “숨기려는 것이 무엇인지 심각한 의문이 든다”며, 딜레이니 홀 폐쇄를 계속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앤디 김 의원은 시설 내 여성 구금자들이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영유아와 강제 분리된 상태라고 전했다. 국토안보부(DHS)는 이를 부인했다.
앤디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Facebook)에 “딜레이니 홀은 즉각 폐쇄돼야 한다. ICE가 이런 식으로 계속 운영되도록 둬서는 안 된다”고 적었다.
딜레이니 홀은 지난해에도 구금자 4명이 탈출하고 뉴어크 시장 라스 바라카(Ras Baraka)가 입구에서 체포되는 등 잇따른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English Summary]
Korean-American U.S. Sen. Andy Kim (D-NJ) was pepper-sprayed by ICE agents on May 25 while trying to mediate between federal agents and protesters outside Delaney Hall, a Newark immigration detention facility.
Detainees have been on a hunger strike for four days over poor conditions; ICE threatened to transfer over 100 strikers to Louisiana and Texas, escalating tensions that led agents to fire rubber bullets and pepper spray at the crowd.
New Jersey Gov. Mikie Sherrill was denied entry to the facility, and both she and Sen. Kim are calling for Delaney Hall’s immediate shut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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