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프리미엄 SUV로 변신…V6 엔진 없앤다

한국 시장서 2026년형 건너뛰고 2027년형 직행…2.5L 터보·하이브리드로 전환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March 17, 2026. TUE at 6:08 PM CDT

현대자동차가 플래그십 3열 SUV 팰리세이드를 프리미엄 럭셔리 차량으로 재포지셔닝하는 전략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블로그는 현대차가 한국 시장에서 2026년형 팰리세이드 출시를 건너뛰고 곧바로 2027년형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2027년형에는 ’블랙 잉크(Black Ink)’라는 다크 톤 스타일링이 적용되며, 기존의 크롬 장식 대신 어둡고 세련된 외관으로 탈바꿈한다.

가장 주목할 변화는 엔진 라인업 개편이다. 기존 V6 엔진이 완전히 사라지고 그 자리를 2.5리터 터보차저 4기통 엔진(281마력)이 대체한다. 여기에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버전은 최대 334마력을 발휘한다.

현대차는 지난 10년간 가성비 브랜드에서 프리미엄 경쟁자로 이미지를 전환해왔으며, 이번 팰리세이드 업그레이드는 BMW, 캐딜락, 나아가 계열사 제네시스와도 경쟁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한편 미국 시장에서는 상황이 복잡하다. 현대차는 최근 2026 팰리세이드 리미티드·캘리그래피 트림 판매를 중단했다. 2열·3열 파워시트의 폴딩 시스템이 사람이나 물체를 제대로 감지하지 못하는 결함이 발견됐고, 이와 관련해 어린 아이가 목숨을 잃은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약 6만 8,500대가 영향을 받으며, 현대차는 3월 말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임시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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