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집 드럼통 의자, 손가락 절단 위험 섬뜩 경고

성형외과 교수 “직접 5명 수술했다”…SNS “무서워요” 댓글 반응 폭발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May 1 2026. FRI at 9:41 PM CDT

곱창집 드럼통 깡통 의자로 인한 손가락 절단을 경고하는 한 성형외과 의사 글이 스레드 등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미지=챗GPT

한국 대학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고깃집·곱창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검정 드럼통 깡통 의자가 심각한 손가락 절단 사고를 유발한다고 경고해 SNS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두경부암·안면외상·수부외상 전문의로 활동 중인 이호형 교수(@bluerain.kr)는 최근 스레드(Threads)에 문제의 ‘뚜껑 착탈식’ 드럼통 깡통 의자가 손가락 절단 위함이 있다며 섬뜩한 경고를 했다.

그는 “외상 및 절단 환자 접합수술을 하는 입장에서 이 의자가 무섭다”며, 자신이 직접 이 의자로 인한 절단 환자를 다섯 명 수술했다고 밝혔다.

원통 의자 손가락 절단 위험
한 셩형외과 의사가 곱창집 원통형 의자로 인한 손가락 절단을 경고하는 글이 스레드 등 SNS에서 화제가 됐다. /사진=스레드 갈무리

사고 원인은 단순하다. 앉은 상태에서 의자를 앞으로 당길 때 뚜껑 부분만 잡힌 채 당겨지면서, 본인도 모르게 엉덩이로 뚜껑을 눌러버리는 구조다. 이 순간 뚜껑과 본체 사이 틈에 손가락이 끼여 절단된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접합수술도 오래 걸리고 후유증도 심하게 남는다”고 덧붙였다.

게시물은 빠르게 확산돼 25만 뷰를 돌파했고, 댓글에는 실제 피해 경험담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그야말로 곱창먹으러 갔다가 내 손가락이 곱창날수가 있네요ㅠ”라고 했고, “밟고 올라가서 선반 위 물건을 꺼내려다 폭 꺼져서 양쪽 정강이에 온통 멍들었다”는 경험담도 공유했다. 또 다른 이는 “어릴 때 식탁의자가 덜렁거렸는데 끌어당겨 앉다가 손가락 꺾여서 다쳤던 게 아직도 생각난다”고 전했다.

해당 의자는 가격이 저렴하고 보관·이동이 편리해 식당 등에서 자주 사용된다. 가정에서도 간이 의자나 수납용으로 쓰는 경우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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