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 카운티 민주당 의장 지지 확보… 재정 전문성·밀착형 리더십 강조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November 8, 2025. SAT at 8:56 PM CST

일리노이 주 감사관(State Comptroller) 선거에 출마한 레이크 카운티 재무관 할리 김(Holly Kim)이 주 전역 26개 카운티 민주당 의장들로부터 지지를 받았다고 최근 발표했다. 남부부터 북부까지 광범위한 지지를 획득했다. 이는 2026년 민주당 예비선거(3월 17일 예정)에서 김 후보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움직임이라는 평가다.
김 후보는 현직 감사관 수사나 멘도자(Susana Mendoza)가 재선 불출마를 선언한 후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재정 전문성과 지역 밀착형 리더십을 강조하며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8월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후보는 “주 전역 26명의 민주당 카운티 의장들로부터 공식 지지를 받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 당의 심장과 영혼을 대표하는 이분들은 지역사회를 가장 잘 알고, 가정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이해하며, 공직이란 바로 ‘진짜 사람들’을 대표하는 일이라는 믿음을 가진 분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카이로(Cairo)에서 시카고(Chicago), 갈리나(Galena)에서 올니(Olney)에 이르기까지, 나는 일리노이 곳곳의 민주당 카운티 의장들로부터 받은 이 지지를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지 선언에는 남부 일리노이부터 북부 지역까지 포괄하는 카운티 의장들 목소리가 담겼다.
남부 알렉산더 카운티(Alexander County) 민주당 의장 필립 매튜스(Phillip Matthews)는 “남부 일리노이에서 우리는 ‘열심히 일하고 직접 나서는 것’의 가치를 잘 알고 있다. 바로 그것이 할리가 하고 있는 일이다. 카이로는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어온 지역이다. 그래서 누가 진심으로 지역사회를 아끼는지 우리는 안다. 할리는 단순한 정치인이 아니다. 그는 도전 속에서도 꿋꿋이 일하는 법을 아는 ‘진짜 사람’이다”라고 평가했다.
북부 레이크 카운티(Lake County) 민주당 의장 로렌 베스 개시(Lauren Beth Gash)는 “주 북쪽 국경부터 남쪽 끝까지, 민주당원들이 할리를 중심으로 뭉치고 있다. 그녀는 이미 투명성과 재정 책임감 있는 리더십을 입증했다”라고 말했다.
중부 맥린 카운티(McLean County) 민주당 의장 패트릭 코르테시(Patrick Cortesi)는 “할리는 정당한 방법으로 지지를 얻었다. 직접 현장을 찾아 유권자와 얼굴을 맞대고 대화한다. 그녀의 성과는 스스로 증명한다. 수백만 달러 세금 자금을 관리하며 실질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는 유일한 후보이다. 주 전역에서 물가 상승으로 가족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할리는 무엇이 걸려 있는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년 일리노이 주 감사관 선거는 현직 멘도자(Susana Mendoza) 불출마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할리 김 후보 주요 경쟁자로는 시카고 주 하원의원 마가렛 크로크(Margaret Croke), 오스위고 주 하원의원 스테파니 키포윗(Stephanie Kifowit), 샴페인 카운티 감사관 조지 다노스(George Danos) 등이 거론된다.
쿡 카운티 민주당은 지난 7월 크로크를 지지했지만, 김 후보는 주 남부와 중부 카운티 중심으로 지지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차별화하고 있다.
한편, 일리노이 주에는 총 102개 카운티가 있으며, 이번에 김 후보를 지지한 26개 카운티 의장은 전체의 약 25%에 해당한다. 이는 김 후보가 주 전역에서 ‘풀뿌리 지지’(grassroots support)를 폭넓게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지지 선언은 예비선거에서 김 후보의 모멘텀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