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내브 레이더’ 예비 데이터 발표… 애틀란타 공항과 경쟁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December 18, 2025. THU at 11:11 PM CST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이 다시 한번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 타이틀을 탈환할 전망이다. 최종 타이틀 보유 공항은 2026년 초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공식 데이터가 발표될 때까지 확정되지 않는다.
항공기 추적 전문 업체인 ‘에어내브 레이더’(AirNav Radar)가 발표한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시카고 오헤어 공항이 이착륙 횟수(aircraft movements) 기준으로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을 제치고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르면, 올해 오헤어 공항은 하루 평균 2,318편의 항공편을 기록했고, 애틀랜타는 2,190편을 기록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오헤어 공항은 약 77만 6,000회 운항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7%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헤어는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연결 노선을 가진 공항(Most Connected Airport)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헤어 공항은 1963년부터 1998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 자리를 지켰으나, 이후 애틀랜타 공항에 1위 자리를 내줬다. 2005년에는 ‘미국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이라는 타이틀마저 내주었다.
이번 순위 상승은 시카고 공항 당국의 지속적인 시설 투자와 팬데믹 이후 항공 수요의 강력한 회복세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이 순위는 ‘항공기 이착륙 횟수’ 기준이며, ‘이용객 수(passenger traffic)’ 기준으로는 여전히 애틀랜타 공항이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오헤어는 이용객 수 기준으로는 세계 8위권에 머물고 있다.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