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본 아페티 선정… 농장 직거래 재료와 창의적 코스 요리 주목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September 13, 2025. SAT at 10:56 AM CDT

시카고 웨스트타운(2018 W Chicago Ave)에 위치한 고급 레스토랑 ‘펠드’(Feld)가 식문화를 다루는 유명 매거진 ‘본 아페티’(Bon Appétit)가 선정한 ‘2025년 가장 멋진 신생 레스토랑 20곳’(The 20 Best New Restaurants of 2025)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 리스트는 2024년 3월부터 2025년 3월 사이에 문을 연 식당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각지의 다양한 개성이 돋보이는 식당들을 “각자 찾아갈 가치가 있다”는 기준으로 선정했다.
본 아페티에 따르면, 펠드는 셰프 제이크 포타슈닉(Jake Potashnick)과 팀이 농부와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메뉴를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스파라거스, 오리, 아시아 배 같은 신선식 재료를 사용해 계절감 있고 지역성을 살린 요리를 제공하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 레스토랑은 과감한 코스 요리 구성과 고급스러운 다이닝 경험으로도 주목된다. 전형적인 풀코스 테이스팅 메뉴보다 더 예술적인 분위기를 내세우며, 밤이 되면 연극 같은 분위기가 연출된다는 평이다. 저녁 식사가 “20가지가 넘는 코스가 두 시간에 걸쳐 펼쳐지는, 진심이 담긴 다이닝 인 더 라운드(dinner-in-the-round)”라는 묘사를 받았다.
펠드의 제이크 포타슈닉 셰프는 이 선정에 대해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런 인정은 정말 큰 영광이지만, 오늘 밤 서비스가 얼마나 좋은지가 우리만의 평가 기준”이라며 “매일 일어나서 우리의 요리를 연마하고 스스로에게 도전하겠다는 것이 펠드가 지향하는 바”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선정 명단에는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 위치한 동남아 요리 전문점 ‘비나이’(Vinai)와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와일드위드’(Wildweed)도 포함됐다.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