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트 오브 시애틀 축제 도중 총격, 유아 등 여러 명 부상
경찰 “용의자 최소 2명, 도주범 아직 수색 중”
By 박영주 | news@onglfree.com | 시카고오늘
JUL 27 2026. MON at 5:22 PM CDT
📌 기사 요약
시애틀 센터에서 열린 음식축제 ‘바이트 오브 시애틀’ 도중 총격이 발생해 3명이 숨졌다.
사망자는 19세·44세 남성과 56세 여성이며, 2세 유아를 포함해 여러 명이 다쳤다.
경찰은 15세 용의자를 체포했으나 또 다른 용의자는 여전히 도주 중이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랜드마크 ‘스페이스 니들’ 인근 시애틀 센터에서 26일 저녁 총격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
시애틀 경찰국에 따르면 총격은 이날 오후 6시쯤 시애틀 센터에서 열리고 있던 연례 음식축제 ‘바이트 오브 시애틀'(Bite of Seattle) 행사 도중 벌어졌다. 수백 개 부스가 들어선 축제 현장에서 총성이 울리자 상인과 관람객들이 부스를 버리고 대피했다.

이 총격으로 19세 남성과 44세 남성, 56세 여성 등 3명이 숨졌다. 부상자는 2세 남아를 비롯해 23세 남성, 39세 여성 등 최소 4명으로 확인됐으며, 40세 여성은 경상으로 병원 이송을 거부했다. 총상을 입고 병원을 찾은 27세 남성도 부상자로 파악됐으나 이후 퇴원했다. 2세 남아는 27일 오전 기준 유일하게 입원 중이며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애틀 경찰국 타이론 데이비스 부국장은 사건 당시 최소 두 명이 서로를 향해 총을 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중 한 명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고, 다른 한 명은 도주해 27일 현재까지 행방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2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케이티 윌슨 시애틀 시장은 체포된 용의자가 15세 소년이라고 밝혔다. 이 소년은 화기 위반과 1급 폭행 혐의로 청소년 구금시설인 ‘패트리샤 클라크 아동가정정의센터’에 수감됐으며, 이날 오후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윌슨 시장은 “우리는 이 청소년이 군중을 향해 총을 쐈다고 보고 있지만, 세부 사항은 여전히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살인 혐의로 정식 체포된 사람은 아직 없다고 시애틀 경찰은 밝혔다. 일부 법원 서류에는 용의자가 최소 3명이며 이 중 한 명은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져, 정확한 가담자 수와 경위는 계속 수사 중이다.
[해설] 시애틀 총기 폭력 실태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시애틀 내 총기 폭력이 소수 인원에 의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체 인구의 극히 일부가 상당수의 총기 사건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 중 다수가 청소년이라는 점도 언급됐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신고와 협조가 사건 해결에 중요하다며 제보를 당부했다.
[English Summary]
A 15-year-old was detained after a shooting Sunday evening at Seattle Center during the Bite of Seattle food festival.
Three people were killed — a 19-year-old man, a 44-year-old man, and a 56-year-old woman — and several others were wounded, including a toddler.
Police believe at least two people were shooting at each other; a second suspect remains at large.
The teen was booked for firearms violations and first-degree assault; no one has been formally arrested for homicide.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