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갈로돔골프-오스위고시, 2027년 가을 개장 목표 투자 유치 진행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February 13, 2026. FRI at 7:00 PM CST

시카고 교외 오스위고(Oswego)에 세계 최초 온도와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실내 9홀 골프 코스가 들어선다.
캐나다 기반 메갈로돔 골프(Megalodome Golf)가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는 약 5천만 달러(약 700억 원) 규모로, 연중 내내 날씨 영향을 받지 않고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기후 제어 돔 시설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오스위고 시 당국은 2024년 해당 골프장 개념 설계를 만장일치로 승인했으며, 부지는 오스위고의 라우트(Route) 30 서쪽 약 100에이커(약 40헥타르)에 자리 잡는다. 돔은 4개의 거대한 구조물로 구성되며, 그 안에 9홀(파30) 실내 코스와 연습장 및 드라이빙 레인지를 갖춘다.
골프 코스는 6개의 파3와 3개의 파4로 구성되며, 실제 잔디처럼 반응하는 고급 인공 잔디, 모래 벙커, 물 해저드 등 전통 코스의 요소를 구현한다. 똑같은 환경은 아니지만 애리조나 사막 지역의 유명 코스 분위기를 실내로 옮긴다는 것이 운영사 측 설명이다.
돔 하나는 275야드 거리의 드라이빙 레인지 50타석과 쇼트 게임(칩샷·퍼팅) 연습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실내에서 실제 티샷과 풀 스윙 플레이가 가능하다. 연중무휴로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골프 라운드는 기존 코스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9홀 라운드에 약 90분이 소요될 것이며, 따라서 18홀 전체를 도는 데는 약 3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메갈로돔 골프 프로젝트는 단순 골프장 역할을 넘어 골프 교육, 기업 행사, 콜리지·대학 트레이닝 프로그램 등 다목적 스포츠 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한 클럽하우스, 프리미엄 라운지, 프로숍 등의 편의시설도 제공된다.
현재는 자금 조달 단계에 있으며, 2027년 가을 개장을 목표로 설계와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며, 계절별로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매갈로돔 골프는 투자자 및 파트너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2월 27일 개막하는 ‘2026 시카고 골프 쇼’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