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고 앞두고 사라진 한인 간호사, 행방은?

한인 간호사, 재택간호업체 통해 510만달러 편취 혐의
혐의 유죄 인정 후 선고 앞두고 잠적…현재까지 행방 묘연

By 박영주 | news@onglfree.com | 시카고오늘
AUG 1 2026. SAT at 11:33 AM CDT

📌 기사 요약

LA 한인 등록간호사가 메디케어 사기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다. 메디케어가 부당 지급한 금액은 약 510만달러에 달한다.
김지혜씨는 선고를 앞두고 잠적, 현재까지 미 보건복지부 감사실(HHS-OIG) 지명수배자 명단에 올라있다.
예상 소재지는 한국으로, 신고 전화는 1-888-476-4453이다.

김지혜 메디케어 한인 사기 지명수배
의료보험 사기 혐의로 수배 중인 김지혜씨. /사진=HHS-OIG

로스앤젤레스에서 재택간호업체를 운영하며 메디케어 500만달러대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던 한인 간호사가 선고를 앞두고 자취를 감춘 뒤 여전히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미 보건복지부 감사실(‘HHS-OIG’)에 따르면 김지혜(Ji Hae Kim)는 로스앤젤레스 웨스트레이크 지역 재택간호업체 ‘그레이트케어 재택간호(Greatcare Home Health)’에서 등록간호사로 근무했다. 2011년 11월 의료보험 사기 공모 혐의로 기소된 김씨는 같은 달 유죄를 인정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김은 메디케어 환자들의 의료 상태와 돌봄 여건을 조작해 재택간호 서비스 대상자로 보이도록 허위 서류를 작성했다. 또 실제 방문하지 않은 환자를 방문한 것처럼 일일 방문 기록과 간호 기록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방식으로 메디케어가 그레이트케어에 지급한 금액은 약 510만달러에 이른다.

김씨는 유죄 인정 후 석방된 상태로 선고를 기다리다 종적을 감췄다. 이후 미 보건복지부 감사실은 그녀를 지명수배자 명단에 올렸고, 현재까지도 공식 수배자 페이지에 ‘수배 중’ 상태로 등재돼 있다. 예상 소재지는 한국으로 명시돼 있다.

[해설] 재외 도피 사기범, 붙잡히는 경우도 있다

비슷한 사례로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한 전직 카이로프랙터 데이비드 김(David Y. Kim)은 2015년 물리치료 관련 메디케어 사기 혐의로 조사받은 뒤 한국으로 도주했다가, 이후 베트남 호치민에서 인터폴 적색수배를 통해 붙잡혀 미국으로 송환된 뒤 30개월 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김지혜 사건도 장기 미제로 남아있지만 국제 공조수사를 통한 검거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보건복지부 감사실은 김씨 소재에 관한 정보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 신고를 요청하고 있다. 제보는 지명수배자 신고 전화 1-888-476-4453 또는 OIG.HHS.GOV/Fugitives를 통해 할 수 있다.

[English Summary]

Registered nurse Ji Hae Kim, formerly of Fullerton, pleaded guilty in November 2011 to conspiracy to commit health care fraud tied to Greatcare Home Health, Inc. in Los Angeles.

Medicare paid Greatcare approximately $5.1 million for home health services that were falsely documented, and Kim admitted to fabricating patient eligibility forms and visit records.

Kim disappeared before sentencing and remains on HHS-OIG’s Most Wanted Fugitives list, with possible whereabouts listed as South Korea; tips can be reported to 1-888-476-4453.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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