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가입 화제…WPPSI-IV IQ 156점 기록, 다국어 능통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September 5, 2025. FRI at 8:47 PM CDT

시카고 교외 버논힐에 사는 4세 소년 조리언 로이스(Zorien Royce)가 세계적인 고지능(IQ) 단체 멘사(Mensa)와 인터텔(Intertel)에 동시에 가입한 최연소 회원 중 한 명으로 등극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NBC 시카고는 3일, “조리언의 IQ 시험 점수가 거의 한계치에 달했다”고 전했다.
소아용 지능검사(WPPSI-IV)에서 조리언은 160점 만점에 156점을 기록해 ‘지극히 재능 있는’(profoundly gifted) 수준으로 판명됐다. 부모는 “어릴 때부터 단어 철자를 줄줄이 외웠고, 이제는 독립적으로 초등 2~3학년 독해 수준으로 책을 읽는다”고 밝혔다.
로이스는 두 살 때부터 ‘하마’, ‘악어’ 같은 단어의 철자를 구사했고, 100까지 앞뒤로 셀 수 있었다고 부모는 전했다. 이제 네 살이 된 로이스는 초등학교 2~3학년 수준의 독해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세 자리 수 곱셈과 분수 계산도 배우고 있다.
사랑과 호기심으로 가득한 소년이라는 평가도 눈에 띈다. 부모는 “알렉스는 모험심이 강하고 따뜻하며 언제나 주변에 기쁨을 전했던 아이”, “그는 수학과 언어에 놀라운 재능이 있다”고 전했다 .
NBC 보도에 따르면, 조리언은 영어와 벵골어에 능통하며 스페인어, 힌디어, 프랑스어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그는 수학 중심의 보충 학습 프로그램인 ‘쿠몬(Kumon)’에서도 세 살 이상 높은 학년 과정의 문제를 풀며 성장 중이다 .
부모는 “우리는 조리언이 지적 성장을 즐기되, 여전히 어린 시절을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고 싶다”며 운동, 그림, 미술 등 또래 놀이 활동도 중요하게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
조리언은 자라서 되고 싶은 직업에 대해 “NASA 과학자”라고 거리낌 없이 답했으며,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로 ‘도서관’을 꼽았다.
최근 미국 멘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로이스에 대한 글을 게시하며, 이 어린 소년을 “다국어에 능통한 수학 천재”라고 칭했다.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