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파파스 재무관도… 시카고 시장 선거 참전

성명 발표 “물러나지 않을 것”… 2027년 선거 친한파 대거 도전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November 18, 2025. TUE at 10:38 PM CST

마리아 파파스
쿡 카운티 재무관 마리아 파파스(Maria Pappas)가 2027년 시카고 시장 선거 출마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WGN 갈무리

쿡 카운티 재무관 마리아 파파스(Maria Pappas)가 2027년 시카고 시장 선거 출마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18일 화요일 성명에서 “나는 비공식적으로 출마 중이며,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파스 재무관은 “쿡 카운티 재무관으로 또 한 번의 임기를 승리한 후” 시장 출마에 대한 공식 발표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리스 크레타 섬 출신 이민자의 손녀로, 웨스트버지니아주 워우드에서 자란 파파스는 젊은 시절 시카고로 와서 대학원 교육을 받았다. 알트겔드 가든스 공공 주택 단지에서 마약 남용 센터를 관리하며 사람들을 마약으로부터 자유롭게 하는 일을 했다.

파파스는 1990년 쿡 카운티 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돼, 노스 사이드와 노스 쇼어 교외 지역을 대표하며 두 번의 임기를 수행했다.

파파스는 1994년 쿡 카운티 의회 의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존 H. 스트로거 주니어에게 패배했다. 1998년 파파스는 재무관으로 선출됐으며, 이후 미 하원의원이 된 마이크 퀴글리가 카운티 의회에서 그녀의 후임이 됐다.

재무관실에 따르면, 재무관으로서  파파스는 구식 장비로 가득 찬 사무실을 물려받았다. “작동하는 컴퓨터 4대, 타자기 6대, 그리고 수많은 편지 개봉기”가 전부였다.

파파스는 재임 기간, 카운티 재무관 사무실을 디지털 시대로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사무실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재산 소유주들이 환급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앞서 파파스는 지난 17일 오전 CBS시카고 아침 뉴스에 출연했다. 그녀는 다나 코즐로프와 시카고 시내 상업용 부동산에서 징수된 세수 감소의 영향으로 발생한 시카고 재산세 고지서의 급격한 증가에 대해 이야기했다.

파파스 사무실의 분석에 따르면, 2024년 루프 지역 상업용 부동산에서 징수된 세금은 1억 2,900만 달러 감소한 반면, 세금 고지서 중간값은 거의 4,500달러까지 상승했다. 특히 저소득층 인구가 많은 유색인종 커뮤니티가 큰 타격을 입었으며, 일부 지역은 재산세 고지서가 두 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파파스는 막대한 세금 고지서를 받은 사람들에게 주민 자격으로 재산세에 항소하고, 향후 선거에서 투표하고, 세금 고지서를 주의 깊게 읽으라고 촉구했다.

다만, 파파스는 이날 인터뷰에서 시장 출마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CBS는 전했다.

한편, 마리아 파파스는 앞서 시카고 시장 선거 출마를 밝힌 일리노이주 감사관 수잔나 멘도사와 함께 대표 친한파 정치인으로 분류된다.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