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미국 첫 매장 문 열어… 한인사회 ‘들썩’

풀러턴 옛 KFC 자리 소프트 오픈… 14일 그랜드오프닝 예정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August 11, 2025. MON at 10:06 PM CDT

롯데리아 플레톤
롯데리아가 8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 풀러턴에 1호점을 열고 소프트 오픈을 시작했다. 첫날 대기 줄과 판매 가격. /사진=스레드

롯데리아가 미국에 첫 번째 매장을 열었다. 11일(월), 캘리포니아 풀러턴에 위치한 롯데리아 미국 1호점이 소프트 오픈을 시작했다. 스레드와 X 등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따르면, LA에서 26분 떨어진 이 매장은 한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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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은 이전 KFC 자리(150 W Orangethorpe Ave)에 자리 잡았다. 롯데리아는 불고기 버거(6.49불, 콤보 12.77불), 불고기 디럭스 버거(8.49불, 14.77불)새우 버거(6.99불, 13.27불), 비빔밥 버거(9.49불, 15.77불) 등 한국식 메뉴로 현지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짬짜면 같이’ 불고기버거 패티와 새우 버거 패티가 같이 들어있는 ‘불새 버거’(9.49불, 15.77불)도 제공한다.

롯데리아USA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프트 오프닝 운영 시간을 알렸다. 첫날 11일 오후 2시까지 주문을 받은 매장은 12일 오후 3시~오후 7시, 13일 오전 10시~오후 2시까지 다시 문을 연다.

소프트 오픈 기간 동안 롯데리아는 고객 반응을 살피며 운영을 조정하게 된다. 그랜드 오프닝 예정일은 8월 14일로 알려졌다. 정상 영업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전해졌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롯데리아의 미국 진출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가득했다. 한 X 사용자는 “캘리포니아에 롯데리아가 생긴다니, 엘에이는 모든 게 다 있구나!”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또 다른 사용자는 “불고기 버거 좋아하는데 뉴욕에도 와줬으면!”이라고 희망을 전했다.

롯데리아 플레톤
미국 1호점 롯데리아 플레톤 매장이 11일 문을 열었다. 14일 그랜드오프닝이 예정돼 있다. /사진=롯데리아USA 인스타그램

롯데리아는 1979년 설립 이후 한국에서 1,300여 개, 전 세계적으로 1,6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K-푸드 열풍을 이끌었다. 현재 베트남을 비롯해 미얀마,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라오스, 몽골 등 6개국에 진출해 있다.

이번 미국 진출은 한인 커뮤니티뿐 아니라 현지 소비자들에게도 K-버거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롯데리아는 미국 내 추가 확장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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