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야 말리닌·알리사 리우 5월 8일 시카고 온다

세계 정상급 피겨 스케이터들 출연 ‘스타즈 온 아이스’ 미 28개 도시 순회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March 3, 2026. TUE at 8:47 PM CST

스타즈 온 아이스
스타즈 온 아이스 5월 8일 시카고 공연. 일리야 말리닌·알리사 리우 온다.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의 열기가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세계 정상급 피겨 스케이터들이 5월 시카고를 찾는다. 미국을 대표하는 아이스 쇼 ‘스타즈 온 아이스’(Stars on Ice)가 올림픽 무대를 마친 스타 선수들과 함께 일리노이주 로즈먼트에서 공연을 펼친다.

올해 투어는 미국 전역 28개 도시에서 열린다. 4월 16일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서 시작해 5월 31일 미시시피주 사우스헤이븐에서 막을 내린다. 전체 투어 일정과 티켓 정보 및 추가 공연 소식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카고 공연은 5월 8일(금) 오후 7시 로즈먼트(6920 North Mannheim Road)의 올스테이트 아레나(Allstate Arena)에서 열린다. 대형 실내 경기장인 이곳은 스포츠 이벤트와 콘서트, 각종 투어 공연이 열리는 대표적인 문화 공간으로, 접근성이 좋아 한인 관객들의 방문도 예상된다.

이번 공연은 올림픽 직후 투어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세계 무대에서 경쟁했던 선수들이 메달의 영광과 감동을 안은 채 곧바로 팬들과 만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경기장에서 보여준 긴장감 넘치는 연기와는 또 다른, 한층 자유롭고 예술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출연진은 화려하다. ‘쿼드 점프’ 시대를 상징하는 세계 챔피언 일리야 말리닌(Ilia Malinin)을 비롯해,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알리사 리우(Alysa Liu), 아이스댄스 정상급 커플 매디슨 척·에반 베이츠(Madison Chock·Evan Bates), 그리고 감성적인 연기로 사랑받아 온 제이슨 브라운(Jason Brown) 등 올림픽을 경험한 스타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경쟁을 벗어난 공연 형식 속에서 보다 창의적이고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스타즈 온 아이스’는 1986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스캇 해밀턴(Scott Hamilton)이 창설한 전통 있는 투어 공연이다. 단순한 갈라쇼를 넘어, 조명·영상·음악을 결합한 종합 아이스 엔터테인먼트로 자리 잡았다. 매년 미국과 캐나다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피겨 팬은 물론 가족 단위 관객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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