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세 어르신 특별 만남부터 가야금·한국무용까지…어르신들에게 감사, 화합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May 4 2026. MON at 5:40 PM CDT

시카고한인서로돕기 두레센터(원장 김회연)가 지난 5월 2일(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에서 제4회 효도잔치를 열었다.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카고 한인 어르신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교민간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기념식은 임종렬 씨 사회로 시작됐으며, 올해 102세인 김상길 여사와의 특별 만남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김영숙 시인의 시낭송에 이어 김회연 원장의 인사말, 김신 이사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축사에는 허재은 시카고 한인회 회장과 홍상우 시카고총영사가 참여했다. 홍 총영사는 영상 축사로 자리를 빛냈다. 일리노이주 상원의원 램 빌리발람(Ram Villivalam)도 직접 축사를 전했다. 이후 두레센터 새소식과 향후 계획을 담은 영상도 상영됐다.
2부 축하공연은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졌다. 한국전통예술원 김현채 씨가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와 25현 가야금 아리랑을 연주했고, 시카고한국무용단(Chicago Korean Dance Company)의 클로이 조(Chloe Cho), 그레이스 차(Grace Cha), 시에나 배(Siena Bae), 유민 김(Yumin Kim), 셀린 김(Celine Kim)이 부채춤과 경고춤으로 무대를 채웠다.
바이올린 연주에서는 엘리아나 송(Eliana Song), 아날리스 송(Annalise Song)이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Vocalise)와 파사칼리아(Passacaglia), 그리고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를 연주했으며, 피아노는 사이먼 세기스(Simon Cegys)가 맡았다.
경정옥, 고희숙, 최진숙, 홍금아 씨가 크로마하프로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와 ‘사랑의 종소리’를 들려줬고, 시카고국악앙상블(박주미 단장·최현용·유덕남)이 판소리 사철가, 심청가 젖동냥 대목과 민요 뱃노래로 공연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행운권 추첨을 끝으로 김회연 원장의 감사 인사와 함께 행사가 마무리됐다. 두레센터는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한인 사회 복지 증진에 힘쓰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