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라팔루자 폭우 직격…제니 무대 볼 수 있나

쿡카운티 홍수주의보 속 게이트 오픈 오후 2시로 연기
제니 오후 9시 헤드라이너 데뷔 무대 진행 여부 주목

By 박영주 | news@onglfree.com | 시카고오늘
AUG 1 2026. SAT at 10:21 AM CDT

📌 기사 요약

롤라팔루자 2026 3일차인 1일 그랜트파크(Grant Park) 게이트 오픈이 폭우로 평소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로 연기됐다.
쿡카운티엔 오전 11시45분까지 돌발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헤드라이너로 예정된 제니(Jennie)의 오후 9시 데뷔 무대 진행 여부는 아직 공식 발표가 없다.

롤라팔루자(Lollapalooza) 2026 3일차인 1일 시카고 그랜트파크에서 새벽부터 강한 비와 뇌우가 이어지면서 주최 측이 게이트 오픈을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로 연기했다. 공지는 이날 오전 9시45분쯤 나왔다.

같은 시각 미국 기상청은 쿡카운티(Cook County)에 오전 11시45분까지 돌발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CBS 시카고에 따르면 이날 그랜트파크를 찾는 관객들은 올리비아 딘, 제니 등 헤드라이너 무대를 앞두고 악천후에 대비하라는 안내를 받았다.

롤라팔루자 제니 헤드라이너
제니, 롤라팔루자 3일차 볼 수 있을까

제니는 원래 이날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 버드라이트 스테이지(Bud Light Stage)에서 3일차 마지막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타임아웃 시카고 보도를 보면 이번 무대는 제니의 롤라팔루자 첫 출연이자 첫 헤드라이너 데뷔로,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는 최초 헤드라이너 기록이라는 의미도 있다.

주최 측은 오후 세트 일정 변경이나 취소에 대해서는 아직 별도 발표를 내지 않았다. 기상 예보에 따르면 강한 비는 오후 6시에서 8시 사이 소강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돼, 저녁 헤드라이너 무대 자체는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

[해설] 대피령 나와도 축제가 곧 취소되는 건 아니다

롤라팔루자 측은 홈페이지 안전 안내를 통해 뇌우나 낙뢰 등으로 대피(evacuation)가 발령돼도 축제 취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시카고 선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2012년에는 강풍을 동반한 폭풍으로 관객들이 3시간가량 대피했다가 축제가 재개된 전례가 있고, 2017년에는 로드와 뮤즈의 헤드라이너 공연 도중 대피령이 내려진 적도 있다. 대피 발령 시 변경된 세트 시간은 롤라팔루자 앱과 공식 SNS, 현장 버킹엄분수 인근 정보타워를 통해 공지된다.

3일차 나머지 일정도 게이트 오픈 지연 여파로 오전~이른 오후 공연 일부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변경 세트타임은 현장 상황에 따라 계속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한편 하루 앞선 지난달 31일 오후 같은 그랜트파크 티모바일 스테이지(T-Mobile Stage)에서는 아이들(i-dle)이 롤라팔루자 첫 무대를 밟았다. 아이들은 오후 2시40분부터 3시40분까지 ‘슈퍼레이디(Super Lady)’로 문을 열고 ‘퀸카(Queencard)’, ‘TOMBOY’, ‘MY BAG’, ‘LION’ 등 대표곡을 잇달아 선보였다. 무대 막바지엔 리그 오브 레전드 협업 그룹 K/DA의 ‘팝스타즈(POP/STARS)’ 커버 무대로 관객 반응을 이끌어냈고, 신곡 ‘모노(Mono)’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롤라팔루자 2026 아이들 공연
롤라팔루자 2026 이틀째인 7월 31일  i-dle 아이들 공연 모습. /사진=롤라팔루자 페이스북
[English Summary]

Lollapalooza 2026’s third day in Chicago’s Grant Park saw gate opening pushed from 11 a.m. to 2 p.m. due to heavy rain and thunderstorms, with a flash flood warning in effect for Cook County until 11:45 a.m.

Jennie, making her Lollapalooza debut and first-ever headline set as a Korean female soloist, was originally scheduled to close out the day at 9-10 p.m. on the Bud Light Stage.

As of this report, organizers have not announced any change to evening set times; forecasters expect rain to ease by early evening, but past Lolla history shows evacuations don’t always mean full cancellation.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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