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인터뷰 후 “편집하면 소송” 위협 논란

CBS 뉴스 편집 없이 방송… “언론 협박” Vs “정당한 요구”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January 18, 2026. SUN at 11:24 AM CST

캐롤라인 레빗
CBS를 향한 캐롤라인 레빗의 ‘겁박’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미국 백악관 대변인 캘로라인 레빗(Karoline Leavitt)이 CBS 뉴스와의 인터뷰 후 충격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3일(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시간주 포드 공장에서 CBS Evening News 앵커 토니 도쿠필(Tony Dokoupil)과 약 13분간 인터뷰를 진행한 직후, 레빗이 현장에 다가가 “편집 없이 내보내지 않으면 소송할 것”이라고 강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화는 오디오 녹음으로 포착됐으며, 뉴욕타임스가 17일 보도하면서 공개됐다.

*NYT 원문기사 보기

이에 따르면 레빗은 대통령의 말이라며 “테이프를 자르지 말고 인터뷰 전체를 그대로 방송하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 소송으로 끝장을 내버리겠다(we’ll sue your ass off)“고 강한 경고를 했다.

실제 해당 인터뷰는 화요일 저녁 뉴스에서 편집 없이 전부 방송됐다. CBS 측은 이에 대해 이미 인터뷰 예약 단계부터 전체 방송을 그대로 내보내기로 독자 결정했다고 공식 성명응 통해 밝혔다.

이 사건 배경에는 2024년 트럼프가 CBS를 상대로 제기했던 소송이 있다. 당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와의 60분(60 Minutes) 인터뷰 편집을 두고 “기만적 편집”이라며 소송을 걸었고, CBS 모회사(당시 파라마운트 글로벌)이 1,600만 달러에 합의한 바 있다.

레빗의 발언은 일부에서 농담으로 받아들여졌지만, 그녀가 웃지 않고 진지하게 말한 점과 과거 소송 이력 때문에 미디어 업계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진보 진영에서는 “언론에 대한 노골적인 협박”이라고 비판하고, 보수 진영에서는 “투명성을 요구하는 정당한 경고”라고 옹호하는 분위기이다.

이 오디오가 공개되면서 X(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서도 수천 건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와 전통 미디어 간 긴장 관계가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다.

*이 기사는 AI 도구(Grok/ChatGPT ) 도움을 받아 내용을 정리하고, 기자가 최종 편집·검수했습니다.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