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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 오로라 공장 문닫고 130명 해고 계획…회생 몸부림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PR 17. 2024. WED at 6:05 AM CDT
[업데이트] APR 17. 2024. WED at 5:52 PM CDT
지난 12일 챕터 11 파산 보호 신청을 한 오버바이스 데어리((Oberweis Dairy))가 노스 오로라 공장을 폐쇄하고 약 130명의 일자리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ABC시카고가 지난 16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 회사는 6월 중순부터 감원이 시작될 것이라고 주 정부에 밝혔다.
지난주 파산 신청서에서 오버와이즈는 400만 달러 이상의 부채가 있다고 밝혔다.
파산 신청 문서에 따르면 오버와이즈는 일리노이 주 중부에 위치한 트럭 운송 회사 누스바움 트랜스포테이션 서비스(Nussbaum Transportation Services)에 대한 77만 달러 이상을 포함해상위 20개 채권자에게 400만 달러 이상의 무담보 부채를 신고했다.
재산세를 징수하는 쿡 카운티 재무관실에도 1만 3,000달러 이상의 빚을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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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웹사이트에 따르면 오버바이스 유제품은 1915년 낙농가인 피터 오버바이스가 마차 뒤에서 우유를 팔기 시작하면서 시작됐다. 1951년 첫 번째, 1991년에 두 번째 아이스크림 가게를 열었다. 오버와이즈는 현재 일리노이와 미주리에서 약 40개 아이스크림 및 유제품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일리노이 주 상원의원을 지낸 짐 오버바이스(Jim Oberweis) 가족이 소유하고 있다. 그는 2002년과 2004년 두 차례 미국 상원의원에 출마했고 2006년에는 주지사에 출마했지만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세 번 모두 패배했다. 2008년에는 하원의원 선거에도 출마했지만 민주당의 빌 포스터 후보에게 패했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