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성인 절반 교회 안간다…미 평균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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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4% 1년에 1~3회 예배…전국 평균 30% 매주 예배 참석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r 29. 2024. FRI at 7:56 AM CDT

시카고 지역 성인의 거의 절반이 교회나 종교 예배에 전혀 또는 거의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우스홀드 펄스 조사 데이터의 새로운 Axios 분석에 따른 것으로, 이는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다.

수치로 보면 시카고 지역 성인의 49%는 예배에 전혀 참석하지 않거나 1년에 한 번도 가지 않는 반면, 19%는 1년에 12회 이상 참석한다고 답했다. 약 14%는 1년에 1~3회 참석한다.

최근 퓨 리서치 센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4분의 3 이상이 공공 생활에서 종교의 역할이 축소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01년 이러한 정서를 추적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퓨 리서치에 따르면 성인의 약 57%가 종교가 미국인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전국적으로 개신교인의 30%는 매주 예배에 참석한다고 답한 반면, 무슬림의 28%, 가톨릭의 23%, 유대인의 16%는 매주 예배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교회나 종교 예배에 전혀 또는 거의 참석하지 않는다고 답한 성인 비율이 가장 높은 주는 버몬트(75%), 뉴햄프셔(66%), 메인(66%) 등으로 조사됐다.

미시시피(32%), 앨라배마(36%), 루이지애나(37%)가 가장 낮은 비율을 차지했다.

한편, 퓨 리서치 조사 결과, 미국 성인의 거의 절반이 자신의 종교적 신념과 주류 문화 사이에 적어도 ‘어느 정도’ 긴장을 느낀다고 답했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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