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결 후 상원 이송…베어스, 인디애나주와 이전 경쟁 속 추가 지원 요구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April 22, 2026. WED at 10:22 PM CDT

시카고 베어스 구단을 일리노이주에 잔류시키고, 특히 알링턴 하이츠에 새 경기장을 건설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수정된 메가 프로젝트 법안이 4월 22일(수) 밤 일리노이주 하원에서 찬성 78표, 반대 32표로 통과됐다.
이 법안(HB910)은 이제 내주 다시 개회하는 상원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하원 세입 및 재정 위원회가 이날 오전 15대 5 표결로 통과시킨 이 법안은 해당 팀에게 옛 알링턴 국제 경마장 부지에 대한 장기적인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HB910 법안은 5억 달러 이상 투자가 이뤄지는 모든 메가 프로젝트가 재산세 평가액 동결을 협상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2024년 처음 발의된 이후 교착 상태에 빠졌던 이 법안은 시카고 베어스를 유치하기 위한 인디애나주 법안 통과 이후 다시 추진됐다.
한편 베어스 구단은 하원 통과 직후 성명을 통해 그 법안이 자신들에게는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베어스 구단은 “하원에서 통과된 메가 프로젝트 법안의 진전을 환영한다”면서도 “하지만 알링턴 하이츠 부지를 우리 경기장 건설 부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수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단은 “일리노이 주 지도자들이 메가 프로젝트 법안에 필요한 변경 사항을 적용하고 인프라 자금 조달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는 방향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우리는 그들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구단 불만에도 불구하고 일리노이 주지사 프리츠커는 이번 법안에 만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