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한인회, 경찰서·어르신 아파트 방문 ‘훈훈’ 연말 활동

총영사관 동행 경찰 협력 강화 , 시온회와 한인 연장자 섬김 연례 행사 성료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December 14, 2025. SUN at 2:11 PM CST

시카고한인회(회장 허재은)가 한인밀집지역 경찰서 방문 및 한인 연장자 아파트 방문 등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훈훈한 연말 활동을 펼쳤다.

글렌뷰·노스부룩 경찰서 방문 협력 모색

시카고한인회는 시카고총영사관과 함께 지난 11일(수)과 12일(목) 이틀간 한인 밀집 지역 경찰서를 방문해 점심 식사와 선물을 전달했다. 이 행사는 치안 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범죄 피해를 입은 한인에 대한 조력은 물론 지역 치안 정보 공유를 통해 범죄 예방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해당 행사는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방문은 11일 글랜뷰 경찰서와 12일 노스부룩 경찰서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각 경찰서장과 약 50여 명의 경찰관이 참석했다. 한인회에서는 허재은 회장과 최은주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 10여 명이, 총영사관에서는 여태수 경찰영사, 김인수 동포영사를 포함한 직원들이 참석했다.

글렌뷰 경찰서
시카고 한인회가 시카고 총영사관과 함께 한인 밀집 지역 경찰서를 방문했다. 글렌뷰 경찰서 방문 모습. /사진=시카고 한인회
글렌뷰 경찰서
글렌뷰 경찰서를 방문한 시카고 한인회와 시카고총영사관 관계자들.

이 자리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글랜뷰 경찰서와는 911센터 한국어 통역시스템 도입을 논의했다. 2026년 3월 완성 예정으로, 동포사회 홍보를 시작한다.

아울러 매주 금요일 발행하는 소식지를 한인회와 공유하고, 내년 2월 연간 정책 정보를 한글로 번역해 한인회와 공유할 것을 요청했다. 시민경찰학교 및 신임경찰관 한인 채용 공고 홍보에도 협력키로 했다.

노스부룩 경찰서와는 안전 정보 및 지역 소식 등 한인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 언론에 경찰 치안 홍보차 출연을 한인회와 협의해 추진하고, 매주 발간하는 소식지를 한인회와 공유하는 데 합의했다.

노스브룩 경찰서
노스브룩 경찰서 방문 모습.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가 한인 커뮤니티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실질적인 치안 협력을 이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이 뜻깊은 행사가 지속되고 한인 밀집 지역으로 확대되기를 희망했다.

한인 연장자 아파트 방문 어르신 건강 기원

시카고한인회는 또한 같은 기간 시온회와 협력해 한인 연장자들이 밀집 거주하는 코람 연장자 아파트와 무궁테라스 아파트를 방문해 쌀을 전달하고 연장자들과 교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코람 연장자 아파트
시카고 한인회와 시온회는 코람아파트를 방문해 15년간 봉사한 헤더 김(Heather Kim. 김혜숙) 매니저(사진 오른쪽 끝) 은퇴 송별 모임을 함께 진행했다.
무궁테라스 아파트
무궁테라스에서는 장수/봉사상 시상과 함께 연장자들이 직접 참여한 라인댄스 및 공연 등을 진행했다.

평소 연장자 아파트 행사에 자주 참여해 온 한인회는 이번에 시온회와 함께함으로써 더욱 풍성한 나눔을 실천했다. 허재은 회장, 최은주 이사장을 비롯한 한인회 임원진과 함께 하나센터의 드네 코백 사무총장, 로자나 로드리구에즈 33지구 시의원 등이 참석해 연장자 커뮤니티의 활기찬 연말 잔치에 힘을 보탰다.

한인회·시온회 관계자들은 올해 설립 39주년을 맞은 코람 연장자 아파트를 방문해 장수/봉사상 수상 및 15년간 봉사한 헤더 김(Heather Kim. 김혜숙) 매니저의 은퇴 송별 모임을 함께 진행했다.

설립 42주년째인 무궁테라스 아파트에서는 장수/봉사상 시상과 함께 연장자들이 직접 참여한 라인댄스 및 공연 등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인회 측은 “열심히 살아오신 어르신들을 통해 이 사회가 더욱 힘을 얻고 밝아질 수 있도록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기원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